새로운 치료적 접근, 디지털 미술치료를 전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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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치료학과, 연구형전공수업_디지털미술치료 과목 개설


우리 대학 미술치료학과는 2020학년도 2학기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형전공수업인 ‘디지털미술치료’ 과목(담당 교수: 신학승)을 개설하였다.
디지털미술치료란 아직 미술치료학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새로운 개념으로 ‘디지털 미디어’와 그 환경을 활용한 미술활동을 통해 심리치료를 하는 것을 뜻한다.

디지털 미술치료는 미술치료 과정에 있어 전통 방식의 매체가 갖는 단점을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다수 극복할 수 있으며 이는 언택트 시대와 같이 급변하는 시대상에 또 다른 미술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해 처음 진행된 디지털미술치료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태블릿 PC와 디지털펜슬을 이용해서 그리고 싶은 주제로 자유 작업을 했다.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담당 교수와 수시로 자신의 작업 및 작품에 대해 소통을 했고 최소 1개 이상의 작품을 제작을 하여 2021년 2월 15일에 진행된 행복도서관 전시회에 출품하였다.

올해 2학기에 다시 개설될 디지털미술치료 수업은 디지털미디어의 기본인 드로잉과 디지털카메라 촬영기술 및 보정, 영상 미디어 제작 등으로 구성되어 지난 학기에 비해 더욱 학생들이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 수업의 담당교수인 신학승 교수님께서는 “미술과 치료가 융합된 미술치료가 이제는 과학적 융합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미술을 구성하는 ‘매체와 사상’이 시대상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라고 강조하셨다. 이어 미래의 미술치료는 디지털미디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미술치료사들의 예술과 과학적 역량이 융합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앞으로 디지털미술치료를 통해 미술치료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미래의 미술치료 환경에 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취재 : 학생기자 장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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