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로 오늘도 출근, 학교 편의시설 인터뷰: 출력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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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블루포트 편에 이어, 이번 <차대로 오늘도 출근, 학교 편의시설 인터뷰>에서는 학생들의 원활한 수업 준비와 자치 활동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출력실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미래관 호에 위치한 출력실에서는 어떤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알아보자.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출력실을 운영 중인 김설매입니다.

Q. 출력실에서는 복사, 출력, 제본 일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외에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학교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을 학교 안에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책자 같은 것도 만들고, 현수막, 리플릿, 배너도 만들고 있어요. 학교 일 중에는 신속한 처리를 위해 외주에 맡겨 진행하는 것도 있습니다

Q. 그러면 혹시 외부 업체 일도 맡아서 진행하시나요?

A. 아뇨. 저는 교내 기계 관리를 하면서 학생들과 학교의 편의를 위해 출력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일은 거의 받지 않아요. 다만 가끔 지인분들이 맡겨 주시는 일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만 조금 받아서 하고 있어요.

Q. 출력실 평일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점심시간에도 운영을 하시나요?

A. 네~ 문 앞에도 적혀 있듯이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금요일은 학생들이 많이 없어서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점심시간은 학생들의 점심시간과 겹치지 않는 1시간 정도로 13시 40분에서 14시 30분까지입니다

Q.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과 여유로운 시간은 언제이고, 사장님께서 여유가 있으실 때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코로나 전에는 오전 수업 전과 점심시간 전 그리고 5교시 전에 가장 많이 몰렸어요. 요즘도 비슷한데 수업 방식이 바뀌다 보니 오전에 더 많이 몰립니다. 그래도 비교적 예전에 비해, 요즘은 아주 바쁘지는 않아요.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전날에 주문받은 일들을 미리 처리하거나 또 제가 식물을 키우다 보니 물도 주고 식물관리도 합니다. 그리고 학교 기계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해서 해룡 학사 셀프 주방과 과학관에 있는 기계들을 관리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이렇게 교내에 있는 기계들이 고장 나거나 용지가 떨어지면 당황하지 말고 출력실로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웃음) 출력실 전화번호는 프린트 기계에 적혀 있어요.

Q. 출력실에서 가장 힘든 일과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A. 출력실을 운영하면서 크게 힘든 일은 없었어요. 한 가지를 뽑자면, 스캔을 할 때는 제가 직접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스캔하는데요. 가끔 엄청 두꺼운 책이나 원서를 스캔해야 할 때 조금 버거울 때가 있어요. 수작업이다 보니,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해도 이런 작업 역시 힘들지는 않아요. 학교의 구성원분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큰 기계를 배치해 두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문제없습니다! ?
저에게 있어 가장 좋은 일은 아무래도 학생분들이 출력실에 많이 찾아오는 거예요.
학생분들이 있어야 운영이 되고, 저 역시 학생분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그래서 학생분들이 많이 찾아오는 게 저에게 가장 좋은 일입니다. 🙂

Q. 출력실에 계시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화가 있으셨나요

A. 학생들이나 교수님들, 교직원들의 강의에 도움이 될 때가 가장 보람 있어요.
급하게 보고서를 프린트해야 할 때나 강의 자료를 제작하거나 인쇄할 때 등 교내 구성원들에게 출력실의 존재가 꼭 필요하다는 걸 확인할 때가 가장 보람되고 좋은 것 같아요. ?

Q. 2층 복도에서 하는 프린트와 출력실에서 하는 프린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출력실에 없는 무인 관리 프린트들은 모두 카드를 사용하여 출력하고, 이곳 출력실 내부에서 제가 관리하는 프린트기들은 현금으로 인쇄할 수 있는 게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이외에 차이는 없어요. 이용 방법만 다른 것일 뿐이랍니다.

Q. 출력실에 오는 모든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항상 출력실을 믿고 이용해 주어서 고마워요. 학생들이 있어야 제가 있는 거니까요.?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교내나 출력실에 있는 기기들을 내 물건처럼 조심히 다뤄 주시면 좋겠어요. 출력실, 교내의 기계들은 교내 구성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저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기계를 함부로 사용하거나 기계 안의 용지를 가져가는 경우,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있어서 꼭 부탁드리고 싶어요. 출력실에서 인쇄를 하신 후, 복합기 내에 있는 용지는 필요하면 얼마든지 제가 전달해 드릴 수 있으니, 함부로 만지지 마시고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출력실로 언제든지 찾아와 주세요~

지금까지 미래관 출력실의 김설매 사장님을 만나 뵙고 인터뷰 하였다. 항상 우리의 곁에서 대학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출력실! 모두가 기분 좋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교내의 기기들을 더욱 소중히 다루는 것은 어떨까? <차대로 오늘도 출근, 학교 편의시설 인터뷰> 다음 편은 과연 어떤 곳을 인터뷰하게 될지 차 의과학대학교 학우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서, 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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