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진행된 현암제, 학교 전 구성원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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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지난 11월 23일 차 의과학대학교 축제인 현암제가 교내 구성원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경험해 보자는 취지에서‘early merry christmas’ 콘셉트로 축제를 꾸몄으며, 축제는 ▲1부(CHA GOT TALENT), ▲2부(초청 아티스트 공연, 동아리 공연), ▲부스, ▲푸드트럭 등 3년 만에 개최된 대면 축제인 만큼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했다.

▲직접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김동익 총장

 

김동익 총장은 이날 학생들을 위해‘총장님이 쏜다!’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겨울철 간식인 어묵, 붕어빵과 방한용품인 핫팩 그리고 주점 없는 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맥주를 준비하였다. 먹거리와 방한용품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학생들의 모습에는 기다림 속에도 즐거움이 가득한 얼굴들이다. 김동익 총장님은 준비한 간식을 직접 나눠주고, 사진을 함께 찍는 등 학생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스 운영(출처: 차 의과학대학교 교육방송국 CUBS)

 

축제 당일에는 준비된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스의 즐길거리도 눈여겨볼만 했다. 교내 센터 중에서는 ▲학생상담센터(무드등 만들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페인 등) ▲교수학습지원센터(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및 퀴즈를 통한 상품 증정 등) ▲취창업지원센터(mbti 검사, 뽑기 상품 증정 등) ▲학생지원처(제로웨이스트 환경부스: 빈 통을 가져가면 간식 증정) 부스를 운영했다. 각 센터별 홍보와 더불어 즐길 거리 제공은 물론이고 환경에도 부쩍 신경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이 준비한 부스로는 ▲BIO DAY부스(고체 향수, 블루 멜로우 에이드 만들기) ▲Happy AD Day부스(게임존, 포토존, 굿즈존) ▲비즈궁예부스(가내수공업으로 제작한 비즈공예 반지, 팔찌를 판매) ▲솔로지옥(랜덤친구 매칭 서비스)부스(랜덤사탕뽑기, 차대네컷, 폴라로이드 촬영, 추억의 뽑기)를 운영했다.

특히, 우리 학생들을 위해 외부에서는 유일하게 차그룹 계열사인 CMG 제약에서도 우리 축제에 참여하여 건강기능식품을 나누어주는 부스를 운영하였다.

▲푸드트럭(출처: 차 의과학대학교 교육방송국 CUBS)

 

학생들이 먹거리도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도 준비되었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인 만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메뉴 중 추로스, 찹스테이크, 닭강정, 닭꼬치, 다코야키, 불초밥 트럭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준비된 푸드트럭을 통해 축제 중간중간 배를 채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CHA GOT TALENT(출처: 차 의과학대학교 교육방송국 CUBS)

 

1부에서는 CHA GOT TALENT 코너가 진행됐다. CHA GOT TALENT는 총학생회 누림에서 학우들의 끼를 뽐낼 수 있는 코너를 만들었다. 당일 진행된 본선 무대에서는 춤, 노래, 리코더를 부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이 끼와 열정을 볼 수 있었다. 무대에 대한 평가는 현장 관람자 투표 점수(60%), 누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사전투표 점수(30%), 응원 점수(10%)를 종합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학생지원처에서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동아리 공연(출처: 차 의과학대학교 교육방송국 CUBS)

 

동아리 공연에는 ▲뮤지컬 동아리 초이스 ▲어쿠아스틱 동아리 하울 ▲댄스 동아리 후퍼스 ▲힙합 동아리 알앤비 ▲밴드 동아리 알지가 참여했다.

▲10cm 무대(오른쪽 사진 출처: 차 의과학대학교 교육방송국 CUBS)

▲다이나믹 듀오 무대

 

2022년도 현암제 초청 아티스트로는 10cm와 다이나믹 듀오가 초청되었다. 10cm는 2부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다이나믹 듀오는 축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두 초청 아티스트는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학생지원처장은 지난 이태원 압사사고(10.29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기간으로 기존 계획된 축제(11.1.)를 취소하고, 재시행함에 있어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도,“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학생 안전 관리(특수 구급차 대기, 학생안전 관리 봉사자 운영 등)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고, 다행히도 무사히 축제가 종료되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축사(출처: 차 의과학대학교 교육방송국 CUBS)

 

김동익 총장은 축사에서“축제는 대학의 꽃이다. 총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 학생지원처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분들의 노력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동안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이겨냄에 따라 일상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2학기 고단했던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즐겁게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며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출처: 차 의과학대학교 교육방송국 CUBS)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학교의 활기가 다시 살아났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약 3년 만에 진행된 현암제는 학생들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무대, 부스),‘총장님이 쏜다!’라는 특별 이벤트까지 진행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다.

 

 

[취재: 학생기자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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