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학번 과대표’에게 묻는다: 1학기를 마친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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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학 생활을 보낸 22학번은 어떤 1학기를 보냈을까? 그중에서도 22학번을 대표하여 활약한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차러브레터 학생기자단이 각 학과 22학번 과대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Q. 본교에 입학하여 한 학기를 보낸 소감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자면? 그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부탁드립니다.

[데이터경영학과 송승원]
‘도움닫기’입니다.
과대표를 맡아 처음으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대신 전해주는 역할을 하며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전공적인 지식과 사람 사이 관계, 책임감 등에서 성장할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한 학기를 보낸 것 같습니다. “높이뛰기에서 뛰거나 던지는 힘을 높이기 위하여 구름판까지 일정한 거리를 달리는 일.” 앞으로의 목표를 향해 높이뛰기 위해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달리며 힘을 높였다고 생각하기에 도움닫기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 박지혜]
‘청춘’입니다.
한 학기 동안 대학생의 위치에서 대외활동도 해보고, 동기들과 죽을 때까지 술도 마셔보고, 절대 하지 말라는 CC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청춘이 아니면 하지 못하는 것들을 이곳에서 경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차 의과학대학교 학우들에게도 이때만 누릴 수 있는 청춘을 다 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술치료학과 김단하]
제게 이번 한 학기는 “기우” 였습니다.
길었던 입시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대학생이 되었을 때 찾아드는 기분은 후련함, 기쁨도 아닌 ‘걱정‘이었습니다. 막상 대학생이 되긴 되었는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간표는 어떻게 짜야 하고, 어떻게 해야 의미 있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지 등등..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과대표가 되고 나서 점차 해결해 나갔습니다. 믿어주시는 만큼 책임지려고 했고, 앞장서서 걱정거리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미술치료학과 동기 분들, 선배님들께서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기 때문에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 학기를 바쁘게 보내고 난 뒤 돌아보니, 그때 했던 걱정들은 정말 작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러한 기우들을 맞이하고, 직접 부딪혀가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상담심리학과 서예빈]
‘무지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무지개에는 여러 색이 있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의 색은 서로 손을 잡고 하나의 작품인 무지개를 만듭니다. 한 학기를 지내면서 상담심리학과 22학번 동기들의 다양한 매력들이 모여 무지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각각의 매력들이 손을 잡아, 협동심과 동기애가 강한 상담심리학과 22학번이라는 하나의 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지개는 하늘에 떴을 때 사람들의 감탄사를 이끌어 냅니다. 1학기를 지내보니 22학번 동기들의 노력으로, 언젠가는 교수님들의 감탄사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학기를 무지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분과 소통해 보고, 어울릴 기회가 주어져서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기대되는 다음 학기에는 이보다 더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I보건의료학부 정예은]
‘꿈’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대학교 1학년은 꿈을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첫걸음에 AI보건의료학부의 좋은 학우분들과 선배님들, 교수님들을 만나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기분 좋게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학교에서 꿈꿀 우리가 원하는 최종 목표를 위해 서로에게 도움 되는 디딤돌이 되어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의학과 한효정]
‘일탈’입니다.
입시 걱정에서 벗어나 1학년 1학기, 20살을 후회 없이 즐기며 대학 생활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과대표를 하면서 학창 시절과는 달리 많은 책임감이 느껴지는 역할이라 처음에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맡은 일을 하면서 동기들한테 응원과 칭찬 등을 받으니 뿌듯함과 함께 자존감도 올라가는 자리였습니다.

[의생명과학과 이지혜]
‘서브웨이 샌드위치’ 같습니다.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는 서브웨이 샌드위치처럼 선택의 연속이었습니다. 샌드위치를 처음 주문할 때 처음엔 낯설고 어려웠지만, 먹어보면 맛있어서 자꾸 주문하게 되는 것처럼, 한 학기를 보내면서 낯설었던 감정은 점점 사라지고 점차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바이오공학과 장재혁]
‘해돋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해돋이를 볼 때 해가 점점 솟아올라 아침으로 모두를 맞이하듯이 저 또한 이번 1학기를 보내며 점차 즐겁고, 따뜻한 여러 친구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학기에도 위 단어처럼 더 많은 소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식품생명공학과 김윤서]
‘아니 벌써?’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 말은 한 학기 동안 가장 많이 쓴 말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 한 학기였다는 것은 곧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좋은 한 학기를 보냈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다가올 2학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간호학과 박세이]
‘새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입학부터 지금까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1학년 1학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라 느꼈습니다. 새로운 것을 할 때에는 항상 장단점이 모두 있지만 이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에게 1학년 1학기는 긍정적인 새로움이었습니다. 🙂

[약학과 박상원]
‘꿈’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대학 생활에 대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기대해왔었고 실제로도 한 학기 동안 좋은 동기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꿈만 같던 생활이었습니다.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동기들과 협력하며 이를 극복해 2학기에도 열심히 생활해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꿈, 무지개, 청춘 등과 같은 1학기를 보낸 22학번 과대표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1학기 동안 열심히 활약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인터뷰에 응해주신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어느덧 하계방학이 마무리되고 2학기를 앞두고 있다. 2학기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CHA대생이 되기를 응원한다.

[취재 : 11대 학생 기자 (함지윤, 김민지, 권수민, 강민지, 고서진, 공솔지, 김경은, 김아란, 김지은, 김민서, 백진우, 박소연, 이은표, 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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