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만든 대학 축제 ‘잠 못 이루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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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하늘이 우리의 마음까지 상쾌하게 해주는 가을입니다. 지난 26, 27일 포천 캠퍼스에서는 2013년도 차의과학대학교 축제 ‘잠 못 이루는 밤에’가 성공적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총학생회의 주최로 기획, 진행되었는데요. 이건엽 총학생회장은 “저희는 학생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만들어나가는 축제를 기획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정말 열정적으로 참여해 잊을 수 없는 우리만의 축제를 함께 만들고자 하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별히 이전과는 색다른 행사가 많았었는데요.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을 이용해 우리대학교의 ‘슈퍼스타’를 가리는 ‘슈퍼스타 CHA’가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 아래 교내 17개 팀의 참가로 진행되었고, 신나는 뮤지컬을 보여줬던 약학대학 동아리 ‘요약정리’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연극동아리 ‘꿈꾼’은 학생회관 지하를 ‘귀신의 집’으로 꾸며 학생들을 초대했습니다. 으스스한 분위기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귀신의 깜짝 등장으로 ‘귀신의 집’에 들어갔던 학생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과학관 앞 주차장에서는 학생들이 부스를 열어 일일장터를 만들었고, 총학생회가 기업의 협찬을 받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맥주와 바비큐를 제공하였습니다. 비록 화려한 연예인들이 초대되는 축제는 아니었지만 우리만의 특별한 축제를 만들고자 했던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는 캠퍼스 곳곳에서 모여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기억에 남을 축제를 남겼습니다.
<학생기자 신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