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무역스쿨’에 참여한 6명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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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MCA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은 학생들

세계한인무역협회에서 주최하고 이 협회 동경지회에서 주관한 ‘2017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이 지난 6월 30일(금)부터 7월 3일(월)까지 총 4일에 거쳐 일본 동경의 YMCA 건물에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1.5~4세대를 대상으로 한국경제와 국제무역 및 현지시장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차세대 경제 리더를 육성하여 해외한인경제인의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세계화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해외시장에 정통하고 한국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2016년에 이어 본교에서는 ‘2017년 CHA 꿈나무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수상학생과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선발되어, 김용환 지도교수의 인솔로 의료홍보미디어학과의 권승근, 데이터경영학과의 민원홍, 약학과의 최동현, 식품생명공학과의 권혁준 그리고 바이오공학과의 이은주, 신재은 학생이 참여하였다.

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대표자대회 및 해외 한민족 경제공동체대회 참석 그리고 무역 실무자 간 만남의 기회를 부여하였다. 또한 World-OKTA의 행사나 모임에서는 세미나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상품 전시회에 참가하여 실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글로벌 비즈니스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무엇보다도 인턴십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 연결하여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각 국가별 지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실제로 동경지회의 무역 스쿨 진행 중 중국 지회와의 화상 연결을 통한 교류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00명의 대학생 및 청년 창업가들은 9개조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쳤고, 본교 학생들 6명을 주축으로 구성한 팀이 최종 3위(장려상)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일본 현지 학생이 아닌 국내 학생이 수상을 하는 일은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이 개최된 이래로 15회를 맞아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의료홍보미디어학과 3학년 권승근 학생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전공으로 배운 것들을 하나의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팀별로 진행되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여러 사람과 공유하며 토의 하는 모든 과정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함께 고생하여 발표한 결과물이 최종 3등을 하여 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앞으로도 스스로 부족한 점을 찾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