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변현종 학생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연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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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형성 갑상선암의 전사체 분석을 통한 종양미세환경별 환자군의 특성과 예후 연구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변현종 학생(지도교수 송영신 교수)은 ‘’Transcriptome of Anaplastic Thyroid Cancer Reveals Two Molecular Subtypes with Distinct Tumor Microenvironment and Prognosis” 주제의 구연 발표로 지난 3월 3일 – 5일 개최된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 free paper presentation 부문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하였다.

역형성 갑상선암(anaplastic thyroid carcinoma, ATC)은 갑상선암 가운데 가장 예후가 나쁜 암으로, 5년 생존률은 0%에 가깝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연구가 필요한 암종이다.

이번 연구는 실제 갑상선암 환자의 절제된 종양으로부터 획득한 mRNA의 시퀀싱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CIBERSORTx, EcoTyper 웹서버를 활용한 디컨볼루션 기법 분석을 통해 진행되었다. 분석 결과 ATC는 다른 갑상선암과 구분되는 고유한 암미세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염증반응, 세포외기질, 세포분열과 연관된 유전자들이 활성화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ATC 가운데 ERK 유전자 및 이와 관련된 유전자들의 활성화 정도가 높은 환자군에서 더 나쁜 예후가 관찰되었다.

특히 ERK 유전자 활성화도가 높고 예후가 나쁜 환자군은 종양 내 면역 활성도가 더 높으면서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의 목표 유전자의 활성화 정도가 높아 면역체크포인트 항암제에 더 잘 반응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에서는 다양한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기법을 이용하여, 갑상선암 등의 갑상선 질환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다.

[제공 :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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