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과학과 졸업논문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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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논문 발표회에 참석한 학생 및 교수들

지난 12월 16일 금요일 오후 4시, 판교 CHA Bio Complex 지하 2층 원형 강의실에서 제 7회 의생명과학과 졸업논문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의생명과학과의 졸업논문 발표는 연구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이며 이는 국내 유명 대학에서도 흔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졸업논문 과목은 4학년 책임교수가 주관하는 것으로, 대략 3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졸업논문관련 연구테마를 논문지도교수와 상의하고 정하여 방학과 학기 중에 연구실에서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연구결과의 창의성 및 중요성이 인정되면 학부생의 졸업논문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투고하여 발표를 하기도 한다. 이는 연구자의 길로 들어서는 의미 있는 일이다. 이번 제 7회 졸업논문 발표회에는 총 6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졸업논문 발표자 김창신(의생명과학과 13)학생은 곽규범 교수(의생명과학과)의 지도하에 ‘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법을 통한 조기폐경환자에서의 위험요인군의 발견’ 이라는 주제로 NGS 기법을 이용하여 여성 환자에서 조기폐경을 끼쳤을 변이들을 스크린 하는 것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 졸업논문은 Genomics라는 저널에 게재되었다. 김창신 학생은 ‘학과의 전공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실험 기법을 배우고 이를 환자 데이터에 실제로 적용한 결과, 기존의 교과서만을 통한 학습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 시작한 연구 활동이 제게 크나큰 행운 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졸업논문 총괄 교수를 맡은 김기진 교수는 “졸업논문은 학생들의 연구에 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학과전공과목의 이론과 실제를 기반으로, 지도교수들의 노력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지는 열매입니다. 학생들이 졸업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을 잘 참고 통과한다면, 한층 더 성숙하고, 경쟁력 있는 ‘의생명과학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