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특집] 대학로 공연장 같은 우리학교, 학교 갈 생각에 너무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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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경영학과, 20학번 김우진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를 앞두며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데이터경영학과 20학번의 마당발이 되고 싶은 김우진이라고 합니다. 현재 데이터경영학과 20학번 부 과대를 맡고있습니다.

요즘 자기소개로 MBTI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ESFJ형으로 여러분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니 부담 없이 먼저 다가와주시면 완전! 좋을 것 같아요!

2. 차 러브레터에 대해서 알고계신가요? 평소 차 러브레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입시 준비 때 학교 홈페이지를 정말 많이 방문했었어요. 그때마다 차 러브레터는 학교에 대한 기대감과 저의 궁금증을 해소해주 소식지였습니다. 저를 학교로 이끌어준 ‘차 러브레터’는 제게 꽤나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 차 러브레터에서 진행한 400호 특집 십자말풀이 행사에도 당첨되어 상품을 수령했던 적도 있는 만큼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우리학교 학생들의 즐거움을 책임지고, 학교를 널리 알려줄 차 러브레터를 많은 학생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게 의미가 남다른 차 러브레터에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차 러브레터 학생기자 선배님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 꼭 전하고 싶습니다 🙂

3. 대학에 대한 로망을 가득 안고 입학을 기다렸을 텐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 것 같아요. 힘든 상황 속에서 1학기를 어떻게 보냈나요?

‘고등학교 4학년’이라는 말이 정말 저희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아요. 같은 대학생 친구들에게 신세 한탄도 많이 했었는데, 함께 아쉬움을 이야기하며 조금 더 빨리 친해진 것 같기도 해요. 친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친해진 친구들 덕분에 한 학기를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험기간의 친구들의 도움이 기억에 남아요. 시험기간에 엄청난 양의 과제와 시험공부 때문에 다 내려놓고 자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었어요. 랜선으로 친구들이 옆에 있는 듯이 계속 함께해준 덕분에 사실 새벽에도 계속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귀찮게 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더욱 하루빨리 친구들이랑 또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혹시 과 친구들이 이 기사를 본다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고맙다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시험 볼 때나 발표 관련 평가를 할 때에는 ZOOM을 활용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데요. 사실 ZOOM을 별로 안 좋아하는 학생들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더라도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친구들이 발표하고, 질문할 때 당황하고 서로 낯가리는 소소한 모습들이 한 편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1학기 동안 많이 들었던 생각은 20학번의 부과대로서 적극적으로 동기들 사이의 친목을 위해 노력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 같아 괜히 미안하고, 관련 행사가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아요. 이번 2학기에는 동기 여러분들이 2학기 학교생활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대학 입학하고 처음 학교를 방문했을 때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저는 사실 입학 전 딱 한번 학교를 방문한 경험이 있습니다. 집과 거리가 멀기도 하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교에 5달 동안 한 번도 학교에 가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CHA 자기추천 전형으로 입학한 저는 면접을 보기위해 학교를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데요.

면접 때 학교를 방문했을 때 처음 이미지는 왠지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 이미지를 떠올랐습니다. 붉은 벽돌 이미지가 많이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때 와서 학교 구경을 제대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면접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오랫동안 못 볼 줄 알았다면 사진이라도 몇 장 찍어서 간직하고 있을 걸 후회가 많이 남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관에서 면접준비을 하고 있을 때는 왠지 제가 드라마에서만 보던 대학교 강의실에 온 것 같아 너무 설렜어요. 붉은 외곽의 건물들 역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이런 학교에 이제라도 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에 가게 될 하루하루가 기다려집니다!

5. 비록 아직 학과의 활동을 즐기진 못했지만, ‘우리학과 이런 점이 좋다!’ 라고 어필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직 학교생활을 제대로 해보진 못했지만, 학과의 따듯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먼저, 저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데이터경영학과에는 정말 좋으신 교수님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 큰 기대를 가지고 입학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교수님들께서는 지금과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학생들 개개인에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교수님의 열정이 넘치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선배와 동기들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차 의과학대학교에 아는 사람 하나 없이, 같은 지역에서도 함께 온 친구가 없어 과연 잘 적응하고 지낼 수 있을지 너무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랜선으로 만났지만 금방 친해진 과 동기들과 저를 잘 챙겨주고 도와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1학기를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학과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배님들의 학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 사회트렌드에 걸맞은 커리큘럼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있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경영분야 사이에서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라는 학문과 경영분야는 앞으로 미래사회에서도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인 만큼 미래사회에 요구에 걸맞게 구성된 훌륭한 학과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합니다.

6. 2학기 대면 강의가 시작된 후에 학교에 오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또는 기대되는 활동으로는 어떤 게 있나요?

제게 남은 새내기 생활이 반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누구보다 알찬 2학기 생활을 보내고 싶습니다. 저희 데이터경영학과 20학번 학생들은 이번학기 전공선택 교과목 수업방식이 대부분 대면과 혼합방식으로 구성되어있어 많은 동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랜선 동기들의 실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 거라는 점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

저는 2학기 기숙사 신청을 해두었는데요! 기숙사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들도 먹으러 다니고, 밤늦게까지 공부하기도 하면서 즐거운 기숙사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안정이 되더라도 늘 조심해야겠지만, 기숙사에서 친해진 친구들, 학과 동기들과 학교 근처라도 여행 한번 가는 것이 이번 학기의 로망이자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나도 하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꿈이 조금은 소박해진 것 같아요!

지난 1학기 동안 모두가 처음 맞이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저희에게 좋은 강의를 들려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교수님들,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만으로 가득 차있었지만 집에서 공부하다가 20.5학번이 되어버린 동기분들과 선배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2학기 대면 강의가 시작되면 꼭 웃으면서 대학생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 학생기자 전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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