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Info]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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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는 전자자기파로서 줄여서 전자파라 부른다. 전기 및 자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전자기 에너지이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파동으로서 서로 반복하며 대기 중에서 빛의 속도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전자파라 부른다.

전자파는 주파수(초당 파동수) 크기에 따라 주파수가 낮은 순서대로 전파(장파, 단다, 초단파, 극초단파, 마이크로파), 적외선, 가시광선(빛), 자외선, X선, 감마선 등으로 구분된다. 전파는 주파수가 3,000GHz 이하의 전자파를 말한다.

주파수는 1초 동안에 진동하는 파동의 횟수를 의미하며 단위는 Hz(헤르쯔)로 나타낸다. 예를 들어 60Hz란 1초에 60번 진동한다는 뜻이다. 파장은 일정한 파동이 주기적으로 반복하며 진행할 때 파동의 마루(골)와 마루(골)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전자파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통신(휴대폰, 무선랜), 방송(라디오, TV, DMB), 가전제품(전자레인지, 인덕션 히터), 교통(RFID, 내비게이션), 의료(MRI, X-ray, 적외선 치료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크게 열작용과 비열 작용 그리고 자극 작용이 있다. 열작용은 주파수가 높고 강한 세기의 전자파에 인체가 노출되면 체온이 상승하여 세포나 조직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전자파 유해성 논란의 대상은 송배선 선로나 가전제품 등에서의 ‘극저주파’와 이동통신 단말기 사용과 기지국 시설의 증가에 따른 무선 주파수에서의 ‘고주파’이다. 휴대폰 단말기는 사람의 얼굴 부분과 머리 부위가 휴대폰의 에너지 발생원으로부터 지나치게 가까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휴대폰 제조업체는 신규 제품에 대한 형식 등록 시 전자파 흡수율을 측정한 시험성적서를 첨부해 신청해야 하며 전자파흡수율 기준을 통과한 휴대폰에 한해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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