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전공 공부의 기틀을 마련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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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교육원, 2020 행복디딤돌 프로그램 최초 시행

국어사전에서 방학은 잠시 학업이나 공부를 쉬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방학(放學)의 방(放)은 ‘놓다’라는 뜻도 있지만 ‘보내다’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즉 방학은 학업을 놓아두는 것이 아니라 학업으로 보내어지는 기회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올해는 행복교육원에서 시행한 ‘행복 디딤돌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행복 디딤돌은 마치 ‘디딤돌’처럼 학생들의 전공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학력 지원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기초소양이나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행복교육원은 7월 14일부터 17일에 걸쳐, 4일 동안 ‘화학, 생물, 토익, 영어회화’ 교과목에 대하여 행복디딤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이 동시에 이루어졌고, 대면 수업은 미래관 202호, 411호 강의실에서 이루어졌고, 비대면 수업은 실시간 ZOOM을 통해 수업이 온라인으로 제공되었다.

그동안은 고교에서 인문계열이었는데 자연계열로 교차지원 입학을 했거나, 입학 이후라도 취업을 위해 복수, 다중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타전공에 대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에 따른 학생 의견 환류로 행복교육원 김진경 원장님과 김시정 교수님께서 프로그램을 구안해 시행한 것이다.

이번 행복디딤돌 프로그램은 생명과학과 김재환 교수님(생물), 약학과 정기원 교수님(화학), 보건복지행정학과 김민지 교수님(토익), 행복교육원 Robert Quick 교수님(영어회화)께서 수업을 진행하셨고, 대면 수업에 참석한 학생에게는 점심 시간 등을 활용하여 교수학습지원센터와 학생행복센터에서 점심 특강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바이오공학과 1학년 김보민 학생은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기초를 많이 잊어 버렸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행복디딤돌 수업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잊고 있었던 내용이 다시금 떠오르게 되었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또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다수의 학생이 토익과목에 대한 추가 강의를 원하여 행복교육원은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 동안 비대면 영상 형식의 토익 수업을 추가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행복디딤돌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해당 수업은 LMS 비교과 프로그램의 다드림 온라인(多 Dream)을 통해 수강 가능하다.

 

[취재 : 학생기자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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