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차 의과학대학교 학생 팀 ‘컬쳐노크’,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과기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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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김동익 총장) 의료홍보미디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컬쳐노크'(김다솔, 이학범, 이현규, 이민정, 유승현, 홍정현)의 ‘컬쳐 노크 아파트(Culture Knock Apartment)’가 2022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창작자 부문)을 수상했다.

‘컬쳐노크 아파트’는 국내 출생 다문화 청소년의 이중문화 정체성을 찾고 포천 시민의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담아낸 옴니버스 형식의 인터렉티브 다큐멘터리다. 한국 사회의 왜곡된 시선과 다문화 청소년의 억압된 이중문화 정체성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컬쳐노크 팀원들은 포천시 가족센터(센터장 홍승현)가 주선한 다문화 가정 친구들과의 대화를 계기로 콘텐츠를 기획했다.

컬쳐노크 대표 김다솔 학생은 “이중국적을 가진 자녀들이 대부분 이주민 여성인 어머니의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를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가족과 돈독해지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이중국적의 혼란을 줄이고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컬쳐노크 아파트’는 다문화 청소년의 정체성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콘텐츠의 공익적 측면을 보여주었고, 뛰어난 기획의도와 주제 선택, 인물 섭외를 보여주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컬쳐노크 팀은 실제 제작된 콘텐츠로 지난 7일과 8일 포천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국내 유일 보건 의료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결합된 학과로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융합한 미래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특히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드론 촬영 등의 기법들을 커리큘럼에 반영해 차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런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원 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에 지속적으로 선정돼 XR(확장 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원 캠퍼스 구축 운영사업 3년차에 나온 성과라고 학교측은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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