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2일, 우리 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 양우휘 교수는 최근 스포츠의학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들 및 고려대학교 의공학교실 박용두 교수와 함께 SCIE 국제학술지인 ‘Metabolites’에 일반인, 선수, 남녀 성별에 따른 증분 운동 테스트 중 에너지 시스템 기여도 및 대사 유연성을 분석한 연구를 출판하였다.
이번에 출판한 논문의 제목은 ‘Energetic Contributions Including Gender Differences and Metabolic Flexibility in the General Population and Athletes’이다. 이 논문에서는 일반인 15명, 선수 15명, 총 30명을 대상으로 단계별 증분 운동 테스트(GIET) 동안 대사 유연성과 유·무산소성 세가지 에너지대사 시스템의 기여도 그리고 다른 대사적 특성을 가진 개인의 수행능력을 측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일반인과 비교하면 선수들의 효율적인 지방 산화, 좋은 유산소성 에너지 기여도, 젖산염 재합성 그리고 높은 지구력은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정확한 생리학적 반응을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측면에서 선수들은 어떠한 운동강도 및 볼륨으로 운동 주기화를 진행하는지에 대한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일반인, 운동 초보자, 노인, 좌식 생활이 많은 분, 임산부, 심혈관/대사성 질환자들이 어떻게 운동처방이 이루어지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실제 선수들도 저강도의 운동을 하는 볼륨 비율이 전체 운동 주기화에서 가장 많다.
따라서, 신체의 건강상의 이점을 얻으려면 유산소성 회복운동 영역에서의 유산소성 기초 훈련(aerobic base)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 이는 주로 훈련 기간 동안 전 세계 엘리트 선수들에 의해 수행된다. 더 높은 운동 강도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심장/대사 질환의 위험인자들로부터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양우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여러 대사적 특성이 다른 개인들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운동처방에 있어 과학적이고 디테일한 운동처방 가이드라인이 각종 질병 예방 및 개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박소영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운동 선수 및 일반인들과 대사질환자들이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저강도 회복 운동 강도의 훈련을 통해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있는 근조직 손상 회복뿐만 아니라 에너지 회복(Energy recovery)에 대한 이해를 가져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취재: 학생기자 고서진]
© CHA University – 상업적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