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을 넘어서, 멀티버스 세계로’ 2023학년도 현암제 개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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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둘째 날인 25일에는 (▲개회사 ▲총장님이 쏜다 ▲차차랜드 ▲차몽어스 ▲레크레이션 ▲연예인 무대)가 진행됐다.

‘총장님이 쏜다’를 운영했다. 김동익 총장, 임동욱 부총장, 서영거 부총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회오리 감자, 소떡소떡, 맥주를 제공했다. 이번 연도에 진행한 총장님이 쏜다는 이전과는 새롭게 진행했다. 행사 이전에 우리 대학 공식 인스타그램(@cha.univ)에서 투표를 통해 푸드트럭 이미지부터 복장까지 정해졌다.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콘셉트 이미지와 카우보이 의상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총장님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새로운 콘셉트는 학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둘째 날은 총장님의 개회사로 무대 공연들이 시작되었다.

김동익 총장은 “축제는 학창 시절의 꽃이며 영원한 추억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새로운 모든 것의 시작이고, 주인공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라며 “오늘의 축제를 즐기고 후회 없이 행복한 추억을 다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차차랜드는 재학생 장기 자랑 프로그램으로 학우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총 6팀이 참가해 노래 등을 선보였다. 현장 문자 투표 결과를 100% 반영해 축제를 관람하는 학생들이 직접 우승자를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차몽어스는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빛나는 프로그램이었다.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직접 질문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1, 2라운드에 걸쳐 진행했다. 1라운드에서는 MBTI를, 2라운드에서는 기숙사생을 맞추는 등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주제로 선정했다. 실시간 문자투표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의심이 가는 라이어를 선정하는 등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아갔다.

4팀의 연예인 무대가 이어졌다. 첫 무대를 꾸며준 원위는 밴드곡으로 학생들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진 마마무+의 무대는 마마무의 히트곡과 마마무+노래를 선곡하며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예나의 무대는 신나고 발랄한 노래로 학생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마지막 무대는 자이언티가 장식했다. 가장 긴 시간동안 학생들과 소통하고 유명한 노래를 연이어 부르며 떼창을 하는 등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축제 연예인 라인업을 준비한 차원은 여러 학우가 즐길 수 있도록 선호도 조사에 맞춰 밴드곡, 댄스곡, 힙합 장르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를 계획, 진행한 제27대 총학생회장 박하희는 “무대를 진행할 때 뒤에서 본 학우들의 행복한 모습과 축제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며 축제를 진행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많은 분이 축제를 찾아와 주시고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의 기억에 즐거웠던 2023 현암제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남은 총학생회의 활동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2023 현암제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축제 진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총학생회의 기획 및 진행을 바탕으로 학교의 지원, 동아리 및 학과의 참여, 교내 센터들의 참여는 많은 학생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지, 장지수, 김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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