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이자 현 FC서울 A팀에 피지컬 코치로 재직 중인 황지환 원우생(제1저자)은 스포츠의학대학원 문나람 원우생, 독일 올림픽 트레이닝센터 라인랜드 Oliver Heine 및 양우휘 교수(교신저자 및 지도교수)와 함께 2022년 6월 30일 자로 SCIE 국제학술지인 ‘PLoS ONE’ (IF=3.75)에 개인 맞춤형 저강도 운동을 통한 프로축구 선수들의 에너지 회복 능력증가에 관한 연구를 게재하였다. 현역 프로축구팀 코치가 SCIE 국제학술지에 제1 저자로 논문을 출판한 사례는 국내에서 황지환 원우생이 유일하다.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270484)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The ability of energy recovery in professional soccer players is increased by individualized low-intensity exercise’로 프로축구 선수 24명(age 24.53 ± 4.85 years, height: 180 ± 6.30 cm, body mass: 75.86 ± 8.01 kg, body fat: 12.19 ± 2.69%)을 대상으로 1시간의 저강도 운동을 9주 동안 27회의 운동 세션을 통해 젖산염 역치 1(LT1)의 72%에 해당하는 회복 운동영역(Recovery domain; RZ1)에서의 조깅을 통해서 에너지 회복과 일반적인 지구력을 향상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프로축구 선수의 9주 1시간 RZ1 저강도 운동이 프로축구 선수의 에너지 회복과 일반적인 지구력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90분 축구 경기 동안 반복되는 고강도 간헐적 스프린트와 같은 무산소성 운동능력을 보조해 줄 수 있다고 하였다.
이번 논문에서의 특별한 점은 프로축구 선수의 에너지 회복 및 일반적인 지구력 수행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LT1의 72%에서 수행된 저강도 회복 운동 부하의 강도에 대해서 제시한 첫 연구라는 것이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최초이다. 이 연구의 결과가 제시하는 바는, 90분의 축구 경기 중 선수들이 고강도 운동 시 사용하였던 탄수화물 에너지원을 다시, ATP 재합성 및 효율적인 지방 대사 활성화로 인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증진(대사 유연성)을 통해, 반복되는 고강도 간헐적 스프린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양우휘 교수는 “본 연구 결과인 개인 맞춤형 저강도 회복 운동이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 심혈관 및 대사성 질환자에게도 질환 개선에 있어 효과적인 운동 패러다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초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과 학업을 동시에 병행하며 힘든 여정을 잘 견뎌준 황지환 원우생이 자랑스럽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양우휘 교수 연구팀은 이외에도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REPACE를 ㈜OBELAB과 개발하여 현재 많은 일반인과 질환자들의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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