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동아리 CAM과 산하협력단체인 한국대한선수트레이너연맹 활동
지난 5월 25일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의 과동아리 CAM이 외부 교육기관인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KUATF)와 협력관계를 맺고 첫 활동을 하였다. 차러브레터가 KUATF와 CAM을 인터뷰하여 ‘학과 동아리와 외부 단체가 어떻게 협력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왜 협력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KUATF) 소개]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Korea University Athletic Trainers’ Federation ; KUATF)은 선수 트레이너(AT) 및 스포츠의학 분야 발전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스포츠 의학 분야의 길을 걷고 있는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연합하여 이루어진 단체이다.
Q.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KUATF)이라는 단체는 무엇을 하는 곳이고 무엇을 배우는 단체인가요?
A. 본 연맹은 AT 제도 및 문화 정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AT 및 스포츠의학이라는 같은 분야를 걸어가고 있는 각 학교의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이와 같은 활동 외에는 이러한 분야에 입문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아이엣/I.A.T(Introductory course in Athletic Training)이라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최소한의 교육 비용으로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이론과 기초실기, 특강 및 멘토링, 학술 세미나부터 파견 그리고 MT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연맹의 설립 목적 및 추구하는 방향성은 첫째, 본 연맹은 대한민국 스포츠발전을 위해 앞장선다. 둘째, 본 연맹은 대한민국 AT제도 및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셋째, 본 연맹은 전국 대학 AT인의 교류와 소통을 도모한다. 넷째, 본 연맹은 AT로서 갖춰야 할 소양 함양을 목표한다. 마지막은 본 연맹은 선수가 안정적이며 최적화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선다 입니다.
Q. 차의과학대학교의 CAM 동아리 말고도 다른 학교 동아리와도 산하 협력관계를 맺으신 걸로 들었습니다. 협력관계 맺는 과정과 관계를 맺고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본 연맹과 산하/협력 단체를 맺는 과정은 각 학교에 있는 스포츠의학 관련 동아리 대표자 혹은 부원이 사무국 혹은 SNS 계정으로 문의하시면 안내를 드린 후에 의사를 말씀해 주시면 별도의 비용이나 복잡한 과정 없이 간단한 서류 작성과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하시면 됩니다. 이후에는 타학교와의 교류와 소통을 하실 수 있도록 연결도 해드리고, 멘토링 및 특강 요청 시 출강 혹은 연맹 연수원에서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강의도 진행해드리고, 활동에 있어서 필요한 기자재 구매 시 도움, 다양한 학술 자료 및 유용한 정보 공유, 학술 교류 세미나 등 최대한 도움을 드리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이 활동을 하시게 된 계기와 목표가 궁금합니다.
A.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이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교수님들부터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신 선생님들까지 이 길을 먼저 걸어가신 선배님들께서 겪었던 어려움들을 후배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해주시는 많은 조언과 도움들을 같은 분야의 길을 걸어가려는 혹은 걸어가고 있는 분들께 전달하고 나누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이후에도 후배들을 이끌어주어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것이 목표이자 바람입니다.
Q. 이렇게 다른 학교들과 산하 협력을 맺고 활동하시면서 어떨 때 보람을 느끼는지 또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A. 연맹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 자신의 학교에 없었던 스포츠의학 및 AT 동아리를 신설하여 지식도 전달하면서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과 이러한 문화가 전파될 때, 그리고 산하/협력 단체로 활동하시면서 전에 없었던 각 학교끼리 학술교류 및 합동 활동 등 다양하게 교류하고 소통하시면서 활동하실 때 아무래도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1학년이었던 분들이 어느새 4학년이 되어 동아리장으로서 이끌고 있을 때, 군입대 전 활동을 하시고 전역 이후에 다시 오셔서 인사해 주시고 고학년이 되어 후배들을 이끌고 계실 때 이러한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KUATF)과의 활동을 통해 협력관계에 속한 동아리 학생들이 어떤 것들을 배워가고 얻어 갔으면 하는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A.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KUATF) I.A.T 교육과정 진행 시 혹은 멘토링 및 특강을 진행할 때 교수님부터 강사분들까지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학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과 태도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처럼 학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잘하면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질 수 있는 소양 또한 얻어가셨으면 합니다. 또한 다양한 학교와 사람들이 활동하는 만큼 사람을 얻어가셨으면 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하는 것이 본 연맹의 바람입니다.
[CAM 동아리 소개]
CAM는 CHA Anatomy movement의 약자이며 기초해부학과 기능해부학의 내용을 다루고, 신체와 관련된 상해, 강화 운동 등을 주제로 한 칼럼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동아리를 진행하고 있다. CAM 동아리 회장인 임세원 학생은 “CAM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활동했던 칼럼이 업로드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전해 왔다.
Q.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KUAFT)을 알게 된 과정과 협력을 맺은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A. 한 학번 위 선배님의 소개로 KUATF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협력을 맺은 이유는 해부학과 관련된 촉진, 테이핑, 마사지, 기초해부학 등 다양한 강의를 멘토링 형식으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학술교류를 통해 타 학교의 스포츠의학 동아리와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부원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되어 산하 협력을 맺고자 하였습니다.
Q. 이번 활동으로 학과 동아리 학생들이 어떤 영향을 받기를 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이번 멘토링 주제가 ‘스포츠의학 분야의 진로 및 공부방법’이었던 만큼, 부원들의 진로 설정과 공부 방법에 있어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남은 대학 생활 동안 학교 및 학교 밖 활동들을 잘 이용하면서 최대한 많은 것들을 얻어갔으면 합니다.
Q. 이번 활동으로 배운 점과 느낀 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개인적으로는 현재 3학년인 제가 들었을 때도 도움이 될 만한, 동기부여가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조금 더 많은 부원들이 참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부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멘토링 주제를 잘 논의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사정상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보니 강사님과 부원들 간 소통이 쉽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 향후 멘토링에서는 대면 장소를 잡아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하려고 합니다.
Q. 이번 활동으로 향후 기대가 되는 점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A. KUATF와의 첫 활동이었는데, 비대면으로 실시했음에도 부원들이 굉장히 집중해서 잘 들어주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부원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자신의 관심사를 찾아가고, 그에 따른 준비를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있을 KUATF와의 다양한 실기 및 이론 멘토링 활동을 통해서도 다양한 스포츠의학 관련 지식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 KUATF와 스포츠의학과 해부학 동아리 CAM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앞으로도 차 의과학대학교에서 전공 분야에 대한 진취적인 도전을 통해 학우들의 깊이 있는 탐색이 이루어 지기를 응원한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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