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포천을 잇는 버스, 학생들의 등교 시간 단축 실현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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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3번 버스 노선 개통

지난달 26일부터 경기도 포천시에 새로운 버스 노선이 신규 개통됐다. 이 노선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 신규 노선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운송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 1403번 버스의 배차 간격은 30~50분으로 평일에는 9대 34회, 주말 및 공휴일은 8대 29회로 운행한다.

경복대학교부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는 노선으로 고속버스터미널 방면으로는 ‘경복대학교 – 포천시청 – 대진대학교 – 주공2단지석향마을 – 송우6리시장앞 – 대방아파트 – 신사역 – 논현역 – 신논현역 –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며 경복대학교 방면으로는 ‘고속버스터미널 – 반포역 – 논현사거리 – 신사역 – 대방아파트 – 송우시장사거리 – 주공2단지석향마을 – 대진대학교 – 포천시청 – 경복대입구’를 지난다.

1403번 버스는 기존 서울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3006번 버스에 이어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통해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서울에서 포천을 오는 것 이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출발해 고속버스터미널을 거쳐 학교로 오는 학생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 학교 앞까지 오는 버스가 아니기 때문에 학교로 오기 위해서는 송우시장사거리나 주공2단지석향마을, 대방아파트에서 내려서 62번 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포천 교통 노동조합 사무장님 인터뷰]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포천 교통 노동조합의 사무장을 맡고 있는 김미정이라고 합니다.

Q. 1403번이 새로 개통한 것으로 알려져,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1403번 버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요금은 카드 결제 시 성인 2,800원입니다. 사실 강남에서 포천까지 2,800원에 온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아침에 일찍 나오는 게 사실 피곤하고 또 여러 군데 거쳐서 학교에 오려면 오기도 전에 지치잖아요. 근데 1403번은 강남에서 포천까지 딱 한 번이면 올 수 있습니다.

Q. 재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고 들었어요. 궁금합니다!

A. 강남에서 포천까지 오는 시간이 사실 짧지는 않아요. 근데 1403번 버스는 학생들이 많이 등교하는 시간대에 배차간격이 짧게는 15분, 20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있어 학생들이 많이 기다리지 않고도 한 번에 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올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포천 교통 노동조합 사무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1403번 버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버스가 개통됐다. 1403버스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통해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단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다니던 동선보다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포천 지역에 더 많은 노선의 버스가 생겨 학생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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