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해질 나라는 어디인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이 책은 ‘세계 3대 투자가’, ‘투자의 신’ 짐 로저스가 한국, 일본, 중국을 둘러싼 아시아의 미래와 ‘돈의 흐름’을 예견한 책이다.
이 책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잘 알려진 짐 로저스의 6년 만의 신작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돈’의 미래 지도가 어떻게 펼쳐지고 그에 따라 각국의 흥망성쇠가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한 책이다.
이미 30대 나이에 세계적 거부가 된 짐 로저스가 유명해진 계기는 지난 10여 년간 벌어진 일련의 사건, 리먼 사태, 중국의 대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2018년 ‘크리스마스 폭락’ 등을 예측해 적중시켰기 때문이다.
그런 짐 로저스가 이번에는 한반도에 곧 자극적인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나쁜 의미에서의 자극적인 미래가 아니다.
저자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자극적’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이 책은 지난 1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그는 수년 전부터 북한 투자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북한이 개방되면 두 자릿수가 넘는 빠른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누구보다도 일본을 찬양했던 저자는 앞으로 일본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일본은 50년 혹은 100년 후 사라진다. 내가 열 살배기 일본 아이라면 당장 일본을 떠나겠다.”
짐 로저스 발언의 파장은 컸다. 일본 사람들은 로저스의 발언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지일파 투자가로 유명한 짐 로저스가 일본의 장래를 비관적으로 봤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면서 ‘5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주저 없이 한국을 꼽았다. 저자는 선진국 경제가 정체되고 있지만 한국과 북한은 앞으로 2020~2022년을 기점으로 다른 나라만큼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짐 로저스는 특히 이 책에서 역사의 흐름에 입각해서 앞날을 읽는 것이 ‘돈의 흐름’을 내다보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러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급변하는 경제 변화에서 어떤 분야가 뜨고 투자에 유망한지를 설명하고, 반세기 가까이 성공과 실패를 통해 터득한 본인의 투자 원칙과 삶의 지혜를 세세하게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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