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 시작! 장마철 사고 유의사항
지난 달 6월 말부터 2022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여러 해에 거쳐 1달 정도의 장마 기간 동안 수많은 사고들이 발생했다. 차러브레터에서 전하는 장마철 사고 유의사항을 확인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방학생활에 도움을 받아보자.
Part 1. 여행
산이나 바다 등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수시로 강수량을 확인해야 한다. 장마철 산행을 계획한다면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탈면에 가까이 가지 않고 침수의 위험이 있는 지역은 조심한다. 만약, 계곡 옆에서 등산 중 집중호우를 만났을 시 계곡을 건너지 않고 계곡 상류 쪽으로 올라가 안전한 곳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다. 번개를 맞을 수 있는 나무 밑은 피하고 동굴로 몸을 낮춰 피한다. 호우특보 예보 시 산, 계곡, 하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즉시 멈추고 대피한다. 붕괴 우려가 있는 건물, 산사태 위험 지역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Part 2. 식품
장마철은 비로 인해서 습도가 매우 높아진다. 습도가 높으면 세균이 많아지기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며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음식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날음식은 익힌 음식보다 쉽게 상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개봉한 식품은 바로 밀폐보관을 하고 미생물에 노출되거나 변질되었을 위험성이 높은 식품은 유통기한이 남았더라도 1주일 이내 섭취한다. 음식을 먹다 남은 경우,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한 후 보관한다.
Part 3. 안전사고 예방
물기가 많고 높은 습도로 누전이 되기 쉬워 전기로 인한 사고들이 많이 발생한다. 먼저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예상될 경우 누전차단기를 차단하거나 또는 안전기를 열어 전기의 공급을 끊는다. 젖은 손으로 전자기기나 콘센트를 만지는 것은 삼가고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상태로 사용한다. 신호등과 전봇대 등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의 주변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매년 장마철에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자연현상으로 장마철을 피할 수 없지만 유의사항들을 잘 확인하고 예방한다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매년 겪는 일이라고 간과하기 보다는 한 번 더 안전에 유의하는 경각심을 가진다면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취재 : 학생기자 고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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