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Health] 혈관을 지키는 건강한 식습관

1700

혈관 질환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2-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질환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좋지 않은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이 혈관 질환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중요

젊은 층은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이 50-60대 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나쁜 생활습관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이거나 혈관 질환 유전력이 있다면 일찍부터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이 바로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혈관 질환에 대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도 건강한 식습관을 생활화하면 약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답니다.

 

과도한 열랑 섭취, 나트륨 고함량 음식 피해야

나쁜 생활습관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과도한 열량 섭취입니다. 이는 과식과 잦은 간식 섭취가 주원인으로 불규칙적인 식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아침을 거르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식습관입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탕, 찌개 등의 음식은 최소한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더라도 국물 섭취는 최소화해야 합니다. 과일 섭취도 중요한 부분이긴 하나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일정한 식사량과 식사시간 지키기

식습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사량입니다. 일정한 식사량과 식사 시간을 정해두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데요. 총 섭취 칼로리중 탄수화물은 50~60%, 단백질은 20%, 지방은 15~25%로 구성된 식단을 권장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류, 과일, 채소, 저지방 우유와 같은 식품 위주, 단백질은 기름이 없는 살코기 위주로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한 육류 지방, 닭 껍질, 버터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참치,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이나 올리브유, 들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금연, 건강한 수면 패턴 지키기

위의 식습관 외에도 운동, 금연, 수면 등 모든 방면에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족한 수면이나 담배의 니코틴은 혈압을 상승시켜 혈관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의 가장 큰 적은 비만으로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합니다.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생활습관입니다.

[참고 :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 CHA University – 상업적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