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일반대학원 의학과 임상미술치료 박사과정 김진경 연구원과 미술치료대학원 정여주 원장은 최근 ‘The Arts in Psychotherapy(IF: 1.847)’ SSCI저널에 획기적인 연구논문을 게재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미술치료의 치료적 공간과 매체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 이들의 논문은 2024년 4월 13일에 출판되었으며, “A single case study of digital art therapy for a child with ADHD using the metaverse platform”라는 제목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치료적 접근을 결합하여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진단을 받은 아동을 위한 미술치료에서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소개하였다.
이 연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미술치료 세션을 통해 ADHD 아동이 어떻게 치료를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질적 사례 연구 방법으로 탐구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S시 S구에 거주하는 11세 남학생으로, ADHD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아왔다. 참여자는 2022년 7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총 12회에 걸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 메타버스 환경이 ADHD 아동의 치료 경험을 어떻게 풍부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아동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기 위해 수행되었다.
김진경 연구원과 정여주 원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술치료가 ADHD 아동의 창의적 자유와 자기 주도적 창조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참여자에게 다양한 감각적 자극을 제공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치료 과정에서 사회적 상호작용 및 협력을 촉진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연구 결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술치료가 ADHD 아동의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 지속적 주의력 유지, 긍정적인 관계 경험 제공, 자신감 및 성취감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입증되었다.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의 원장이자 연구책임자인 정여주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미술치료 분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의 활용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한 김진경 연구원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며, 연구의 중요성과 함께 연구원의 노고를 칭찬했다. 정 교수는 또한 “이 연구가 미술치료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현재 박사과정 중인 김진경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미술치료와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더욱 심도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본 연구는 차 의과학대학교가 어떻게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미술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연구원들의 국제적인 성과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우수한 교육 시스템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 준다.
이 연구는 메타버스의 치료적 가능성을 새롭게 탐구하며, ADHD 아동을 위한 미술치료 분야에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이를 통해 미술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연구와 성과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차 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임상미술치료 전공의 연구와 교육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 임상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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