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를 바라보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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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를 바라보는 시각

최근 세계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Chat GPT가 화제이다. Chat GPT는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Open Ai가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이다.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며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대표적 사례이다. 사용방법도 쉬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대화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그에 대한 답변이 화면에 나온다.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이고 논문, 보고서, 에세이 등을 한 번에 써낸다. 이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으로 나뉜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ChatGPT를 이용한 온라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업체 체크포인은 해커가 활동하는 사이버 공간에서 ChatGPT가 악성코드, 피싱 메일을 개발하는 데 활용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전문 영역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직접 ChatGPT에 제품과 함께 여러 가지 정보를 주고 마케팅 기획서를 작성해달라고 하니 구체적으로 마케팅 기획서를 작성했다. 또한, 영상 녹화를 위해 컴퓨터 코딩을 입력했더니 아래 사진처럼 직접 코드를 짜주었다.

▲ChatGPT가 작성한 마케팅 계획서

▲ChatGPT가 작성한 영상 녹화 프로그램 코드

이처럼 여러 직업군을 위협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업무 활용에 적용하는 사례들도 있었다. 전라남도 강진군은 ChatGPT를 공직자 업무에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ChatGPT 기초와 업무 활용 교육을 실행하기도 했다.

ChatGPT를 직접 사용한 후기를 말해본다면 질문을 세세하게 작성할수록 답변도 더 자세하다. 질문 관련 내용이 정말 자세하여 많은 검색과정을 통하지 않아도 한 번에 찾을 수 있었다. 또한, 과제나 업무용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질문이 있을 때 활용하기도 좋았다. 어떤 제품을 사고 싶을 때 원하는 조건들을 입력한 뒤 이에 대한 제품을 추천해주고 어떤 부분에서 좋은지 정보를 준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추천제품과 원래 생각하고 있던 제품을 비교하여 선택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전해왔던 과학기술이 오히려 위협을 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긍정적인 입장과 부정적인 입장 둘 다 고려하여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ChatGPT의 방향성을 잡아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ChatGPT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과 긍정적인 시각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 글 내용을 읽고 직접 ChatGPT를 사용해보고 본인은 어떻게 이를 바라봐야 할 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취재 : 학생기자 고서진,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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