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상담심리학과 학생들!

3913

   APA 2021 이정윤 학생팀 포스터 세션 참가 및 상담심리학과 학부생 APA 2021 참석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담심리학과에서는 APA 2021 참석이 진행되었다. APA는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줄임말로,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 및 학술적 견해와 관심사를 지닌 각국의 심리학자들이 모여서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구 활동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시대의 변화에 맞는 심리학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회담을 매년 개최한다.
이번 APA 2021은에서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여, 지난 APA 2020과 같이 온라인 플랫폼 ZOOM을 이용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APA 2021에는 우리 학교 상담심리학과 18학번 이정윤, 정민하, 최은선 학생팀이 ‘높은 자존감과 언어 폭력성 사이에서 주관적 외모 만족의 매개 효과’(Mediation Effect of Subjective Appearance Satisfaction Between Self-esteem And Verbal Aggression)를 주제로 포스터 세션에 참가하여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미디어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사이버 폭력 가해자의 성향을 밝혀냄으로써 사이버 폭력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학생 2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통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나타났었던 ‘높은 자존감이 긍정적 심리 및 행동양상 보인다.’는 것과는 반대로 자존감이 높아질수록 언어폭력의 성향도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외모에 대한 불만족감이 높을수록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해서 지적하거나 언어폭력 또는 인신공격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은 성립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 상담심리학과 홈페이지 – 2021 APA 미국심리협회 온라인 학술 참석

APA 포스터 세션에 참가한 정민하 학생은 “공들이고 열심히 진행했던 연구를, APA 라는 큰 무대에 올릴 수 있어서 그동안의 노력들을 인정받는 느낌이었다. 향후 대학원에 진학해서 APA에 논문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다시금 생겼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APA에 자랑스럽게 우리 학교 로고가 올라온 것을 보며 매우 기뻤는데, 이러한 보람감과 뿌듯함이 동력이 되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어떤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함께 참가한 최은선 학생은 “준비하는 과정은 매우 힘들었지만, 내가 진행한 연구를 여러 전문가 및 수련생들과 토론하며 나의 학문적 지식과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고 전하며 “APA 학술대회는 최신 주제의 심포지엄 외 ‘다양한 중견 학자들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그 결과에 대해 관심 있는 집단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배정하는 구성이었는데, 이처럼 우리 학부생들이 특정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견 연구자들과 마음 편히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점에서 매우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APA 2021 참석은 우리 학부생들이 편중된 관심사를 넘어, 다양한 심리상담 분야를 골고루 탐색하고,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지닌 각국의 심리학자들과 심리학 이슈에 대하여 함께 논의함으로써 시야의 균형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학교와 국가를 뛰어넘어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가는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취재 : 학생기자 함지윤]

 

© CHA University – 상업적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