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존은 카멜레온(Chameleon)과 영역을 의미하는 Zone의 복합어이다. 최근의 소비공간에는 한 공간을 고정된 용도로만 사용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가리키는 말이 카멜레존이다. 예를 들어, 낮에는 꽃가게로 사용하던 공간을 저녁이 되면 칵테일 바로 활용하는 것 등이 해당한다. 또한 카멜레존은 협업 등을 통해 공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기능을 넘어서도록 구성하기도 한다. 카페와 은행을 서로 결합한 ‘뱅크 카페’나 세탁소와 카페를 결합한 ‘론드리 프로젝트’ 등은 국내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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