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동아리연합회는 5월 27일 현암기념관에서 댄스 동아리인 후퍼스와 힙합‧발라드 동아리인 R&B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대학 동아리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1학기 동아리제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수업이 끝난 뒤 개최됐다.
첫날 댄스 동아리 후퍼스는 관객들이 현암기념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Kill this love’, ‘Pop star’, ‘Fake love’ 등의 신나는 댄스 음악에 맞춰 그동안 공부 틈틈이 연습한 춤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어 힙합 & 발라드 동아리인 R&B는 ‘사랑범벅’, ‘I need you’, ‘Some one like you’ 등의 아름다운 곡으로 감동을 주었다.
둘째 날에는 밴드 동아리인 RZ와 아쿠스틱 동아리인 하울의 공연이 열렸다. RZ는 ‘홍대와 건대 사이’. ‘happy day’, ‘생각이나’ 등의 곡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으며 아쿠스틱 동아리인 하울은 ‘헬로’, ‘그녀를 사랑해줘요’, ‘All for you’ 등 경쾌한 곡으로 공연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연극 동아리인 ‘꿈꾼’이 연극 ‘수상한 흥신소’를 공연했다. 연극 ‘수상한 흥신소’는 영혼을 보는 백수 고시생의 기상천외한 비즈니스를 다루고 있는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품으로 꿈꾼은 이번 연극을 통해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울 단원인 미술치료학과 이영서 학생은 “동아리제를 준비하면서 다들 열심히 연습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 날짜를 나누어 진행하면서 다른 공연 동아리들의 무대를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후련하고 그동안 연습하고 함께 재냈던 날들이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술치료학과 유은하 학생은 “이번 동아리제 공연에 RZ 단원으로 나가는 것이 많이 떨렸지만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인 것 같다. 1학년 1학기에 너무 좋은 추억이었고 다음 동아리제 공연에 나갈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취재: 장지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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