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쇄 대량 살인 예고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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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1일부터 8월까지 대한민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명의 사람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및 테러 실행 혹은 예고 사건이다.

총 2가지 유형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하나는 예고 없는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2023년 7월 21일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시작으로 8월 3일 서현역 칼부림 사건까지 연쇄적으로 발생하였으며, 그 외 실제 흉기를 들고 현장까지 갔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고속터미널 칼부림 미수, 용인시 칼부림 미수)들도 다수 있다. 이렇게 실제 현실에서 범행을 저지른 사건은 모두 사전에 예고 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다른 하나는 예고 글을 올려 공포만 조성하고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은 경우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많은 칼부림 예고가 발생했다.

8월 4일 사태가 심각해지자 경찰청은 테러 예고 지역에 장갑차 여러 대를 투입했으며 전국 36개소에 총까지 무장한 경찰특공대대원들을 배치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처럼 최근 살인 예고 사건이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의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학원 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범죄 감염 이론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볼 수 있다.

감염 이론이란, 테러 행위에 대한 언론의 무절제한 보도로 잠재적 테러 행위를 현실에 끌어들임으로써 모방 테러를 증가시키며, 기존의 테러리스트들이 테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매스미디어를 악용한다는 이론이다.

매스미디어: 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제작한 대량의 콘텐츠를 불특정 다수에게 한쪽으로 전달하는 미디어

이러한 사태를 대비하여 살인 예고 날짜와 시간을 찾아보고 유의하며 다니는 것은 물론 실제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항상 주변을 살피며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호신용 무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더욱 안전할 것이다. 특히 이어폰과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로 외출할 경우 중간중간 주변을 살피거나 되도록 시야와 청각을 확보하며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학생이 방학을 맞이한 지금 이 시기에 범죄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항시 주변을 살피고 다니기를 바란다.

[취재 : 학생기자 조윤서,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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