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CRMMP에 참여한
미술치료학과 학부생, 우수 연구상 수상 및 KCI 논문 게재!
지난해, 우리 대학 미술치료학과 김지은 교수님의 지도하에 박소현 학생(미술치료학과, 21)과 정소연 학생(의학과 박사수료)이 수행한 <미술치료 전공자의 지체장애 아동 청소년 대상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술치료에 대한 인식 연구>연구가 우수 연구상 수상 및 KCI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는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CRMMP(CHA Research Mentor-Mentee Program)를 통해 진행됐다. CRMMP는 예비연구자로서 연구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부생, 대학원생, 지도교수가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연구는 “지체 장애 아동 청소년들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미술치료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던 중 교수님의 연구 제안을 계기로 교수님, 멘토 선배님과 메타버스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연구의 목적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술치료에 대한 미술치료 전공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지체 장애 아동 청소년 대상의 메타버스 미술치료에 대한 가능성과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이라 밝혔다.
연구는 ▲현황연구 ▲설문조사 연구 ▲전문가 심층 인터뷰 연구 순으로 진행했다.
현황연구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미술치료사들의 인식 파악과 지체 장애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미술치료 가능성과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체 장애 아동 청소년 △지체 장애 미술치료 △메타버스 플랫폼 키워드를 중심으로 최근 10년간 국내 논문 수를 정리했다.
설문조사 연구는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미술치료의 활용현황과 지체 장애 아동 청소년 적용 가능성 및 발전 방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전문가 심층 인터뷰 연구는 미래 전망 및 고려 점에 대한 후속 FGI 연구의 파일럿으로 서울시립어린이병원 책임 미술치료사이신 이아영 박사님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후속 연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연구 결과, 현재 미술치료 전공자들은 변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메타버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경험하고 있으며 미술치료 영역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필요성을 느끼고, 그 한계와 보완점 그리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미술치료사 전공자들은 지체 장애 대상으로 메타버스 미술치료의 활용도와 적용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고려 사항을 제안했다.
연구에 참여한 박소현(미술치료학과, 21)학생은 “지체 장애 아동 청소년과 메타버스에 대한 문헌 연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익히고 설문 연구, 인터뷰 연구, 미술매체 연구 및 직접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술치료 실험연구, 현장 방문 연구를 통해 연구의 즐거움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 방문 연구로 ‘서울시립 어린이병원’을 다녀왔는데 병원에서 미술치료사 선생님을 만나 경험해보고, 병원의 다양한 시설과 전시된 아동들의 미술 작품을 보니 꿈이 커지는 기분이 들었다.”라며 한층 더 성장하게 해준 지난 연구 과정을 돌아보았다.
또한, “올해 신입생은 무전공 입학이라서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다소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지금은 미술치료라는 전공이 즐겁고, 실습에서 내담자들을 만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생각을 하면 가슴이 뛰지만, 1학년 때는 ‘과연 이 길이 내 길이 맞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진로 고민이 있었다. 지금은 전공 선택 폭이 넓으니 신입생 여러분이 ‘모든 전공이 다 나의 전공이다’라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모든 전공을 잘 경험해보면 좋겠다.”라며 전공 선택과 진로 고민이 많을 신입생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취재 : 학생기자 김로하, 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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