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상장을 가슴에 안은 우리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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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1학기 최우등생 표창식 열려

우리 대학은 매 학기 첫 공식행사로 각 학과, 학년별 성적우수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0학년도 1학기 최우등생 표창식은 2학기 개강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2주 연장된 9월 14일, 미래관 101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표창식에는 각 학과 최우등생들과 함께 이훈규 총장님과 대학 주요 보직자, 학장, 학과장 등이 참석하였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 참여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축소하였고,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은 물론 악수도 생략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였다.

이훈규 총장님께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하고 악수조차 나눌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이 또한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자고 위로하셨다. 이어서 어려운 시기에도 학업에 매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고마움과 격려를 표하시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하게 한국장학재단 등 대외기관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도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최우등생은 학업 증진을 위한 응원의 의미로써 이번 학기 등록금 전액이 총장장학금으로 지급된다.

표창식이 마무리된 후 우리 대학은 어려운 상황 속 행사에 참여해준 학생들을 위해 귀빈에게 선물하는 초경량 우산을 제공하였으며, 참석자들을 위한 오찬을 가지며 다시 한번 수상자들을 응원하였다.

한국장학재단의 ‘인문100년장학금’ 대상자가 된 보건의료산업학과 1학년 조소연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도 기분이 좋았는데, 직접 학교에 가서 학교 홈페이지에서만 뵈었던 총장님께 표창장을 받게 되어서 더 좋았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많이 가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기분 좋은 일로 학교를 가게 된 것 또한 뜻깊었습니다. 추가로, 거의 실시간 강의나 녹화 강의로 뵈었던 교수님, 같이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는 않았지만 표창식에 참석한 동기들, 선배님들도 뵐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표창식 뒤 식사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 장학생으로 표창장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우등생 표창을 받은 간호학과 3학년 유현진 학생은 “집에서만 강의를 듣는 건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교수님들께서 꼼꼼히 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으로, 스포츠의학과 2학년 김건무 학생은 “우선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악재 속에서도 학교에서 꼼꼼하게 준비해주신 덕분에 표창식이 무사히 마무리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처음 겪는 비대면 수업과 비대면 시험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업 만족도와 수업의 질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을 텐데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져서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학년 신혜인 학생은 “저는 표창식 덕분에 학교를 처음 가보았는데, 학교 투어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또 화면상으로만 뵀던 교수님들과 실제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총장님과 부총장님도 직접 오시고 총장님께서 짧은 연설을 하시면서 참석한 학생들을 대단하게 치켜주시면서 말씀하셨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와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처음엔 ‘내가 또다시 이 자리에 올 수 있을까? 처음이자 마지막일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요즘 코로나로 인해 조금은 나태해질 수 있던 순간이었는데 표창식에 참석하게 되면서 점점 다음 학기에 대한 학구열이 동시에 불타올랐고, 다시 한번 나의 긴장감을 잡게 해주어서 참석하기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 : 학생기자 신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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