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동양대학교, 경기 북동부 RISE 컨소시엄 발족…삼천지역 혁신 본격화

2427
  • 포천·동두천·연천 중심의 식품바이오·디지털 융합 클러스터
  • 지역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속가능 지역 상생 생태계 구축 목표
차의과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가 함께한 RISE 컨소시엄 발족식 기념사진 (사진=차 의과학대학교 제공)

2025년 5월 1일, 포천 –차의과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경기 북동부 ‘삼천지역(포천·동두천·연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한 경기도 RISE 컨소시엄을 공식 발족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지역의 인구감소·고령화 문제와 산업 전환 요구에 대응해 식품·바이오·디지털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혁신 전략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됐다.

컨소시엄 발족식은 차의과학대학교 미래관 1007호에서 개최됐으며, 양 대학의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삼천지역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 협력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경기도가 재정을 매칭해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별 인재양성, 산업 고도화, 산학연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지산학 협력’ 기반의 자립형 지역 발전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의과학대학교는 주관기관으로서 식품·바이오·AI디지털 중심의 산업 전환을 통해 삼천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하고자 하며, 동양대학교는 참여기관으로서 현장 연계 교육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특화 산업 인재양성 ▲ 식품∙바이오 AI디지털 R&D ▲ 개방형 지산학연관민 혁신 클러스터 구축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 경기북부 삼천 지역의 산업동력 확보 ▲ 다문화, 고령화, 교육 현안 상생 해결 ▲ 늘봄학교 교육혁신 등 총 8개 도전 과제를 선정해 단계별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HA그룹의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경기북부 삼천지역을 ‘식품∙바이오와 디지털 융합의 새로운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차의과학대-동양대 컨소시엄 총괄단장을 맡은 박노일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삼천지역은 접경·고령·다문화 등 복합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산업 전환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순한 대학 간 협력을 넘어, 경기 북동부 삼천지역의 경제와 사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5월 1일, 차의과학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RISE 컨소시엄 발족식 현장. (사진=차의과학대학교 제공)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

© CHA University – 상업적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