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술치료학과에서 주관한 제 4회 미술치료학과 학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학술제에는 미술치료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등 약 12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미술치료학과 실기수업에서 창작된 작품들로 구성된 마음채움전 전시, 학과 학생들의 미술치료 임상사례발표대회, 졸업생 및 전문가 특강 그리고 생명지킴이 교육이 진행되었다.
학술제의 첫 번째 행사로 11월 21일 오전에는 교내 도서관 북카페에서 마음채움전의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었다. 마음채움전을 통해 미술치료학과의 미술실기 수업인 미술표현기법-드로잉, 매체연구-평면조형, 매체연구-입체조형, 창의적 미술치료-페인팅 수업에서 제작된 총 60여점이 도서관 북카페와 라운지 쿨투라, 면학과 복도에서 전시되었다.
11월 22일 오후에는 세 명의 미술치료학과 졸업생을 초청하여 도서관 북카페에서 졸업생 특강이 진행되었다. 김은채 졸업생(16학번) 은 ‘나의 NEXT STEP 찾기’를 주제로 미술심리교육센터 개원 및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송서연 졸업생(16학번) 은 ‘심리상담센터에서의 미술치료‘를 주제로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였으며, 김서연 졸업생(16학번)은 ’미술교육전공 대학원 진학‘을 주제로 이화여대 진학 성공담을 나누었다.
11월 24일 오전에는 학생상담센터와 연계하여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주제로 생명지킴이 교육이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미술치료 임상사례발표대회가 개최되었다. 미술치료 임상사례발표대회는 2022년 한 해 동안 미술치료학과 학생들이 실습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직무역량을 선보이는 발표 대회이며, 우수 발표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부여된다.
이번 발표대회의 대상은 ‘경계선 지능 초등학생 대상 자기표현 및 대인관계 기술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이은주(19) 학생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중고등 학생대상 자기표현 및 또래 간 상호지지 경험을 위한 집단 미술치료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한 김도희(19) 학생에게 수여되었으며, 우수상은 ‘지적장애 청소년의 자기표현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짝 미술치료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윤서영(19) 학생이 그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은주 학생은 “실습을 하는 동안 교수님과 보조치료사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실습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한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여 앞으로 발전하는 치료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도희 학생은 “학우 분들의 발표를 들으며 다양한 대상을 간접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실습 경험을 다방면으로 리뷰해 봄으로써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성찰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고, 우수상을 수상한 윤서영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임상실습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과 탐구가 가능했고, 치료사로서의 역량과 자질에 대해서 다시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습 과정에서 큰 도움과 가르침을 주신 김지은 교수님과 함께 노력한 학우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학술제의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김태은 교수님과 이지연 미술치료사를 초청하여 오전에는 ‘미술치료사 자기 돌봄’을 주제로, 오후에는 ‘미술치료사 비전’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번 미술치료학과 학술제를 성공리에 마친 미술치료학과 박윤미 학과장은 “이번 학술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다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되었고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특히, 졸업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은 재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후배가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는 뜻깊은 학술제였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학과는 미술치료의 발전과 사회와 시민의 정신 건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 미술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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