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입학사정관 역량강화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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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설 중인 이훈규 총장

본교 입학처에서는 201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기 위하여 각 학과 교수들을 입학사정관으로 위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금)에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 컴플렉스 B230호에서 본교 교수로 구성된 위촉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제2차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집중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본교는 올해 시행하는 2018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정시 중심이던 기존의 신입생 선발 방식을 수시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였다. 입학전형 변화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수시 선발 비중이 2017학년도 48%에서 2018학년도 75%로 대폭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둘째는 수시에서 적용하였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전격적으로 폐지하고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기존의 자기추전전형을 심화·발전시킨 학생부종합전형의 도입이다.

이와 같은 입학전형의 변화에 따라 본교 입학처에서는 지난 3월에 교수 입학사정관 32명을 위촉하였고, 현재 교수사정관 역할을 전담할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 1명을 채용 중에 있다. 위촉사정관은 수시전형에서 서류 및 면접평가를 담당할 위원으로 약학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각각 3명씩 위촉되었다. 과거 입학전형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간호학과만 4명의 위촉사정관이 위촉되었고, 전임 입학처장인 김재환 일반대학원 부원장은 교수사정관으로 위촉되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위촉사정관들의 서류 및 면접평가를 통해 신입생이 선발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위촉사정관들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도 이들에게 매년 3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교 입학처에서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위촉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제1차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지난 6월 7일(수)과 8일(목) 포천과 판교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와 기초적 이해에 관한 주제로 교육이 수행되었고, 교육에 참여한 모든 위촉사정관들은 입학사정관으로서의 공정성 확보를 약속하는 ‘윤리강령 준수 서약’을 하였다.

이어서 개최된 ‘제2차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집중워크숍’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심화 이해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강의는 경희대 선임입학사정관인 조희권 박사의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및 평가의 실제’, 두 번째 강의는 본교 전임입학사정관 남궁경현 주임의 ‘본교 입학전형의 이해’, 세 번째 강의는 배명고등학교 진로교사인 채용석 교사의 ‘고교 교육과정의 이해 및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제’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첫 번째 교육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발자취부터 실제 타대학의 평가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본교 위촉사정관들에게 실제 서류 평가 및 면접평가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두 번째 교육은 본교 입학처 주관으로 본교 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전년도 입시결과, 올해 입학전형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교육은 현직교사의 체험을 바탕으로 고교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기록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이훈규 총장은 “각 학과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우리 학교를 빛낼 수 있는 미래인재를 선발하는데 힘을 쏟아주길 부탁한다. 또한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공정한 틀을 통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여 맞춤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위촉사정관들을 격려하였다.

본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워크숍에 참여한 위촉사정관들은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대체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여했던 한 위촉사정관 교수는 “경력이 많은 타 대학의 선임입학사정관과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목소리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본교 입학처장 장정헌 교수는 “이후 이어질 ‘3차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프로그램(8월 21일(월)부터 22일(화) 중 실시)’에도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본교 위촉사정관들의 평가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또한 “강화된 위촉사정관들의 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시작되는 본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우리 학교를 빛낼 미래 인재들이 많이 선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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