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학과 학술제,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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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제3회 미술치료학과 임상발표대회 및 전문가 특강 진행

미술치료학과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교내 도서관에서 ‘제 3회 미술치료학과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미술치료학과 실기수업에서 창작된 작품들로 구성된 마음채움전 전시, 학과 학생들의 임상발표대회, 전문가 특강 그리고 생명지킴이 교육이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마음채움전’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임상발표대회와 전문가 특강은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음채움전’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차 러브레터 480호 기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상발표대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미술치료학과 학생들이 실습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직무역량을 선보이는 발표 대회이며, 우수 발표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부여된다.

이번 발표대회의 대상은 ‘특수학급 청소년의 자기탐색 및 또래관계기술 향상을 위한 집단미술치료의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이수인(18) 학생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청각장애인 대상 자기표현과 정서 완화를 위한 미술치료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한 김혜민(18) 학생에게 수여되었으며, 우수상은 ‘미술치료가 지적장애 아동의 의사소통 및 자기표현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김수민(18) 학생이 그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수인 학생은 “우리 학과의 큰 행사인 학술제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동기 및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혜민 학생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사례를 다시 되새겨보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고, 우수상을 수상한 김수민 학생은 “이번 실습 경험을 통해 치료사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도움을 주신 교수님, 동기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나눌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문가 특강은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 동안 매일 한 명의 미술치료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첫 날인 24일에는 ‘중독과 미술치료’를 주제로, 이튿날인 25일에는 ‘코로나 종식 이후, 비대면 미술치료의 미래’를 주제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APP을 활용한 디지털 미술치료’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행사인 생명지킴이 교육은 ‘포천시 건강 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에서 제공하는 ‘보고듣고말하기’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해당 교육은 상시 진행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http:// naver.me/GibLUaMX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미술치료학과 학술제를 성공리에 마친 미술치료학과 정수경 학과장님께서는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임상발표대회와 특강이 전격 비대면 운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참여율과 집중도가 높았다. 또한 특강 주제도 비대면 원격 미술치료의 상황과 매체에 관한 것이다 보니, 상황과 시스템, 주제의 삼박자가 딱딱 들어맞으면서 아주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정해진 시간을 넘기면서 질문이 이어졌다는 것은 학생들의 호응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잘 보여준다. 새로운 도전이 벅찬 감동으로 남은 뿌듯한 학술제였습니다.”고 인사를 건넸다.

미술치료학과는 미술치료의 발전과 사회와 시민의 정신건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 미술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술치료학과에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

[취재 : 학생기자 장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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