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들에게 상담으로 마음을 전하다”, 김명아 교수, KOICA(한국국제협력단)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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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ICA 프로젝트 팀과 시리아 난민들

본교 간호대학 김명아 교수는 최근 계속되는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에게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타 대학 정신간호학 교수 및 상담 전문가 등과 함께 KOICA(한국국제협력단)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였다. 이 팀은 지난 7월 15일(토)부터 8월 9일(수)까지 시리아 난민이 거주하는 요르단 암만과 자르카 빈민 지역의 센터와 가정 방문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상담의 주 대상은 취약 계층인 여성과 아동이었다.

전쟁을 피해 요르단으로 넘어온 시리아 난민은 생존의 문제와 더불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불안, 불면 등 다양한 정서적 문제로 고통 받고 있었다. 프로젝트 팀은 상담을 통해 난민들의 마음의 상처, 그리고 가족들을 시리아에 두고 온 그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었다. 시리아 난민들은 프로그램 팀에게 재방문을 요청하는 등 상담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KOICA팀은 앞으로도 프로젝트 기간(2017.3~2019.12) 동안 더 많은 난민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아 교수는 “정신질환자를 터부시하는 아랍 문화권에서 소외당하고 억압받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를 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시리아 난민들로부터 상담을 통해 자존감이 회복되고 당신들이 와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간의 피로가 말끔히 씻기는 느낌이었다. 이후에도 더 많은 전문가와 함께 요르단에 가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라며 KOICA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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