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피에르 쌍소는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서 느림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나이와 계절을 아주 천천히, 아주 경건하고 주의 깊게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느림의 미학’을 배울 수 있는 운동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마라톤일 것입니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는 것도 그러한 맥락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학에도 마라톤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여직원분이 계십니다. 포천 캠퍼스 교학팀의 조원숙 대리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10월 7일 포천 종합운동장에서 포천시 주최 제 10회 포천 시민의 날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포천 소홀읍 대표로 육상 10km 부문에 출전해 은상(2위)을 거머쥔 조원숙 대리님은 평소 마라톤 사랑을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이미 지난 9월 개최된 철원 DMZ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단거리 육상과는 달리 느리지만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마라톤에 흥미를 느껴왔습니다. 이후 3개월 간의 훈련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직장 내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역할에 더해 마라톤으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조원숙 대리님의 도전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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