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특집] 교수님을 실제로 뵈니 연예인을 만난 것 같아요!

321

   의료홍보미디어학과, 20학번 이승연 학생 : 1학기를 돌아보며

1.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의료홍보미디어학과 20학번 이승연입니다. 어떻게 자기소개를 해야하는지 늘 고민인 것 같아요. 요새 성격 유형 검사가 유명해져서 너무 편리한 것 같아요. 저는 ENFP 입니다!

2.오늘 입학하고 처음으로 학교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사실 저희는 zoom 이라는 영상 플랫폼으로만 교수님들을 접하다 보니, 실제로 교수님들을 뵙는 게 연예인을 실물 영접(?)하는 기분이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수업의 교수님을 뵀을 때는 거의 화면 속에서 살아 숨쉬는 최애 아이돌을 만나는 기분이랄까요. 특히 저희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님들은 개성 넘치시는 분들이 많아서 교수님 뵙기 전 날에는 침대에 누워서 ‘과연 진짜 그러실까?’ 하고 떨렸던 적도 있습니다 🙂 저는 힙합을 좋아해서 김정환 교수님 뵙자마자 힙스터처럼 인사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점잖고 멋지신 대학 교수님이셔서 이곳이 대학이었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3.대학에 대한 로망을 가득 안고 입학을 기다렸을 텐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 것 같아요. 힘든 상황 속에서 1학기를 어떻게 보냈나요?

저만이 아니라 아마 다른 친구들도 그렇겠지만, 수험 기간 내내 꿈꿔왔던 대학 생활이 눈 앞에 펼쳐진 기분은 아니어서 아쉽기도 하고, 속상했어요. 그러다가 성년의 날을 맞아 은수미 성남 시장님께 성인으로서의 삶을 축하한다는 편지 한 통을 받고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저의 20살을 생각해보면 한국 사회 민주화에 참여하여 자유와 책임, 존중과 저항에 눈을 뜬 뜨겁지만 무거웠던 시기였더군요.”라는 문구를 읽고 나서 마냥 속상해만 했던 저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또 한 번의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을 떠올리고 세계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역사의 한 부분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기들이 한번에 다 같이 모여서 생각하던 대학생활을 즐길 수는 없었지만, 구글 행아웃을 통해 랜선 술자리를 가지거나 밤새 같이 공부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저희 나름대로의 대학 생활을 즐기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4.여름 방학에는 무엇을 하며 지낼 예정이고, 무엇을 해보고 싶나요?

청춘 서사에 등장하는 모든 대학생들의 로망을 방학에 전부 구겨 넣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전부 이뤄내는 건 힘들 것 같아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태프와 시베리아 횡단 열차, 유럽 배낭 여행…. 아마도 이런 여행은 집에서 유튜브로 보고 있을 것 같아요. 평소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이번 방학에는 꼭 복근 만들기에 도전해 보려고요. 다만, 닭발이랑 족발은 먹으면서 하는 거로 하고 방학 3주 때쯤 시작하는 거로 할게요. 꼭이요!

5. 2학기 개강이 시작되어 학교에 오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또는 기대되는 활동으로는 어떤 게 있나요?

2학기 개강이 시작되면 우선 동기들 얼굴을 얼른 실물로 만나고 싶어요. 다들 어떤 친구들인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실제로 본 적도 없는데 연락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 채팅 어플리케이션이랑 질의응답하고 있는 기분도 들거든요. 심지어 아직까지도 동기들을 ‘-님’이라고 부르고 있어서 얼른 만나서 각별히 친해지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 20학번들은 내년에도 새내기로 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얼른 꿈에 그리던 캠퍼스에서 새내기의 전유물인 꽃무늬 원피스입고 치즈인더트랩에 나오는 유정 선배같은 분께 밥 약속하자고 얘기하면서 부끄러워해 보고 싶어요. 지금은 상철 선배랑 팀플만 하고 있거든요. 치즈인더트랩 유정 선배 같은 분 캠퍼스에 많이 있겠죠?

 

© CHA University – 상업적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