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정보학과 2명, 간호학과 5명의 학생들이 Los Angeles에 위치한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LA차병원)에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총 3주간의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첫 날 오리엔테이션부터 학교 학생들과 신입사원들이 함께 교육을 받았는데, 방대한 양을 받아들이려다보니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LA차병원 임직원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잘 적응하고, 값진 경험을 하고 왔다고 합니다. 우리 학생들의 멋진 활약상을 독자여러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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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정보학과 학생들은 병원의 큰 틀에 대한 것을 배웠습니다. 보건행정이 전공이라고 재무부서, 원무과, 의무기록실 등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서들만 견학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팀, 환경팀, 그리고 환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해주는 영양팀까지 견학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병원의 전반적인 내부시스템에 대해 배우면서 한국과의 차이점을 경험할 수 있었고, 많은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독특한 보험 시스템과, 한국과 달리 의사가 병원의 직원이 아니라, 의사들을 병원의 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마케팅과 사업을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LA차병원의 CFO와 COO를 직접 만나서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학생 신분으로서 부사장님을 직접 뵙고 인터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큰 행운이었으며, 이러한 인터뷰를 통해 가상병원의 CFO와 COO가 되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이는 역할극을 하여 직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간호학과는 1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LA차병원에 있는 여러 병동에서 실습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6시 45분까지 병원에 출근을 하여 12시까지는 1:1로 간호사 선생님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업무를 배웠고(shadowing), 12시부터 3시까지는 병원의 시스템과 체계에 대해서 해당 부서 관계자분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약 3주간 병원의 모든 부서에서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 우리는 기본 간호술을 직접 행할 수는 없었지만 간호사 선생님의 모든 간호행위를 관찰 및 shadowing을 하고, 외국인 간호사 선생님과 간호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국의 간호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학교 학생으로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병원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적 다양성과 간호사의 역할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계기를 통해 미국 간호사의 현실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고 간호에 대해 더 넓은 비전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3주간 정든 직원 선생님들과 작별인사를 하면서 무척 아쉬웠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LA차병원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고, 더 큰 꿈을 꾸고 실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좋은 기회 마련해주신 학교와 교수님들, 그리고 미국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02학번 윤여경 선배님 깊이 감사합니다. ^^
[보건복지정보학과 조혜민, 간호학과 백소윤, 장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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