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억새밭이 자아내는 늦가을의 풍경이 장관인 포천시 명성산! ‘대한민국 억새 감상 일 번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손꼽히고 있다.
명성산은 후삼국시대 왕건에게 쫓기게 된 궁예가 처지를 한탄하며 크게 울어 명성(鳴聲)이란 이름을 얻었다는 전설과 신라의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향하다가 바위산에 올라 설움에 복받쳐 울었더니 산도 함께 울어 명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가을 억새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산정 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923m의 명성산과 산정호수 곳곳에서 이틀간 열리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이곳을 한번 다녀간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기억될 것이다.
올해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인기 가수 남진, 김연자, 이용, 박서진의 축하공연이 있는 개막행사를 비롯해 해바라기, 김희진, 먼데이키즈, 임영웅, 진달래가 참여하는 NH농협 푸른음악회, 경기도립극단 초청공연 ’맹진사댁 경사‘가 펼쳐진다.
또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좋은날, 억새꽃 인생사진관이 진행되며 관광객 셀프 버스킹 ‘나도 가수다!‘, 억새꽃 인생사진관 SNS 이벤트, 억새 체험, 추억의 놀이왕, 억새꽃 장터 마당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산정호수 억새꽃축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둘레길 걷기, 포천 관광사진전, 포천 특산품과 함께하는 열린 음식 축제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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