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김동길 학생팀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9 MDC 창업프로젝트 지원사업’에서 창업 관련 지원자로 추가 선정됐다. 김동길 학생은 같은 학과 김주원, 박주동 학생 등과 함께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주 CHA-People은 김동길 학생으로부터 앞으로 의료기기 개발 계획과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경기콘텐츠진흥원 ‘MDC 창업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
MDC 창업패키지프로젝트는 Manufacture Design Content의 약자로 제조, 디자인, 콘텐츠를 융합해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상품화하고자 하는 지원 사업입니다. 특히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과 더불어 기업 대표와 긴밀하게 멘토링까지 연결해주며, 2차 심사를 거쳐 창업 지원금이 분배되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이번에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추가로 선정됐는데, 어떤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입니까?
첫 제품은 목발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기존 목발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길이가 길고 고정된 형태로 주변 사람들 혹은 사용자 본인에게도 굉장히 불편한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모습에서 벗어나 각각의 신체에 적절하게 사이즈를 맞출 수도 있고, 휴대성이 증진될 수 있는 길이 조절 기능을 넣고자 합니다.
- 앞으로 구체적인 의료기기 개발계획과 일정은?
우선 자금 지원 기간 내에 ‘프로토 타입’을 완성하고 수정, 보완하며 시제품까지도 출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본 발명에 대해서 특허출원을 진행하려 합니다.
- 대학생활을 하면서 창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면?
창업만 하기에도 벅찬 상황에서 학업과 병행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아무래도 창업을 하는 것이 처음이기에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로 나아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더욱이 처음 창업을 진행하는 상황이지만 정지형 창업지원단장님과 교내 창업지원센터의 도움은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 학생 창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교내에서나 대외적으로나 창업지원 사업이 굉장히 많습니다. 교내 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교양수업으로도 개설되며 많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저희 또한 정지형 교수님의 ‘브레인스토밍’ 교양수업과 ‘꿈나무 발명대회’를 참가하며 시작했고 아직 성공은 거두지 못했으나 꿈을 실현할 기회 정도는 얻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백번 생각하는 것보다 한 번 실천하는 것이 옳을 것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학교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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