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실습을 다녀온 의생명과학과 2학년 학생들
현장실습 과목을 수강하는 본교 의생명과학과 2학년 학생들은 지난 4월 14일(금)에 ‘바이오 코리아 2017’ 전시회를 참관한 뒤에 서울역 불임센터를 견학하였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전시장을 탐방하며 종근당, 유한양행 등 다양한 부스에서 해당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것을 직접 먹어보는 체험을 하였다.이번 바이오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금까지 경험하고 학습한 것보다 훨씬 다양한 내용일 뿐만 아니라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명과학 기술들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연구원이라는 모호하고 막연한 진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차병원 불임센터를 견학하기 위해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센터에 도착한 학생들은 3층 회의실에서 학교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이재호 교수를 따라 불임센터 견학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IUI실에서 인공수정이 이루어지는 실험실 및 시술이 진행되는 방들과 배양실을 둘러보았다. 배양실에서는 실제 배양 중인 난자의 모습을 직접 보고 세포들의 관리법 등 여러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의생명과학과 2학년 이서영 학생은 “불임센터를 견학하며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부분은 바로 불임센터에서 일하는 연구원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이었다.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며 무엇보다 육아 휴직 제도가 잘 되어 있어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성 연구원들이 더 안정적으로 연구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하며 “여성의학 연구소 대부분의 과정이 실수 없이 완벽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생식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굉장히 좋은 직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