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위크의 성대한 마무리, 신입생들의 상큼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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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 CHA’에서 우승을 한 의료홍보미디어학과 학생들

본교는 3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신입생의 캠퍼스 적응을 돕기 위한 슈퍼위크 행사를 교내에서 진행하였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학생만족센터, 취업지원센터, 학습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고,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학과별 프로그램 및 다양한 특강이 개최되었다. 마지막 날인 17일(금)에는 신입생과 재학생이 함께 준비한 ‘학과 비전 경연대회’와 ‘슈퍼스타 CHA’가 진행되어 신입생을 위한 한 주를 성대하게 마무리 했다.

슈퍼위크의 마지막 날 오전에는 ‘학과 비전 경연대회’가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9개의 학과가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신입생들이 자신의 학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함으로써 소속 학과에 대한 자부심을 한층 높이고, 타 학과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도모한다는 뜻 깊은 취지가 담겨 있다. 이 대회에서는 각 학과의 교육과정이나 고유한 특징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학과의 비전, 그리고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의 진로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날 경연 대회에서 스포츠의학과는 높은 취업률과 교육과정 내 자격증 취득 가능, 그리고 전용 장비와 실습실을 가지고 있다는 세 가지 장점을 적극적으로 표명하였다. 또한 직접 만든 동영상과 얼마 전에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연극을 준비하여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 뒤이어 융합경영학과와 미술치료학과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행사에 참여한 융합경영학과 17학번 서의정 학생은 “비전 발표 경연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학교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준비 과정에서 여러 선배 동기와 친해질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숙사에서 2주 내내 새벽 3~4시까지 준비하느라 힘들었고 발표 중간에 실수도 여러 번 있었지만 매우 보람찬 경험이었다”고 함빡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오후에는 신입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슈퍼스타 CHA’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작년에 처음 개최된 경연대회로 학생들이 춤과 노래 등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1등부터 3등까지의 팀에게는 푸짐한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슈퍼스타 CHA’에도 모든 학과의 신입생이 다수 참가하여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경연 대회는 힙합 동아리 R&B의 축하공연으로 출발하였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로 강당에 모인 사람들의 흥을 돋운 무대였다. 본격적인 신입생의 무대는 얼마 전 종방된 인기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을 모티브 하여 제작된 팀 별 소개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신입생들은 뮤지컬, 메들리 곡, 춤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그 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무대는 김동환 학생의 솔로무대였다. 재학생 및 신입생으로 이루어진 관객들은 어두운 객석에서 스마트폰의 불빛을 활용하여 열정적인 솔로무대를 보여준 이 학생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댄스 동아리 후퍼스의 축하공연과 함께 모든 팀들의 무대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곧이어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학과 재학생 중 한 명의 대표자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이번 신입생들의 무대를 공정하게 심사했다. 많은 신입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제치고 ‘무지개떡’ 팀이 1등을 차지했고, 뒤이어 ‘송깨비’와 ‘랜덤플레이어’ 팀이 상을 받았다.

이번 ‘슈퍼스타 CHA’ 행사를 총괄 기획한 서재원 부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모든 신입생과 재학생이 함께 모인 자리라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슈퍼스타 CHA’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발전되며 이어져 차 의과학대학교의 훌륭한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여 학교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만족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많은 신입생과 재학생의 열정으로 이루어진 ‘학과 비전 경연대회’와 ‘슈퍼스타CHA’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2017학년도 신입생 슈퍼위크가 큰 갈채를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