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에 발행된 차러브레터 220호에서 입학처는 고교(모교) 방문 대학 홍보 프로그램 운영에 대하여 많은 재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하였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리 학생의 수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2017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예년에 비하여 많은 지원자를 배출한 고등학교가 있었으니, 바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솔고등학교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한솔고의 졸업생이자, 미술치료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승 학생의 숨은 노력이 빛을 발했다.
1. 모교에 방문하여 우리 대학을 알리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쑥쓰럽지만 저는 고등학교 때 교내활동을 정말 다양하게 했어요. 교실에선 학급부회장, 교내에선 방송부 아나운서로 또 잡지부의 부원으로도 활동했어요. 그래서 담당 선생님들을 포함해서 여러 선생님들과 가깝게 지내게 되었고, 졸업을 하고나서도 시간이 나면 학교에 찾아가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학교 생활을 주로 이야기하게 되었고 선생님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신 것 같아요. 덕분에 우리 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배들이 많이 늘어났고, 뿌듯한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우리 학교를 소개하게 되었죠.
2. 어떻게 후배들에게 대학 정보를 전달하였나요?
저는 현재 학생홍보대사단 차울림 4기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래서 종종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뵙게 되면 자연스레 우리 학교를 소개해왔는데요, 특히 각 학과의 보건 의료에 특화된 커리큘럼과 잘 갖춰진 실습·실무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답니다. 실제로 우리 학교의 큰 강점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장학금제도나 기숙사 활용 방법, 대학생활의 즐거움 등을 폭넓게 소개하였어요.
또한, 선생님들께서 지도하시는 학생들 중 우리 학교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과 1:1 상담을 진행하거나, 모교는 아니지만 분당 지역 고교생의 문의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였어요. 그 결과 우리 대학에 지원하였다는 소식들도 종종 들었지요. 물론 고배를 마셨다고 들어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3. 본교 재학생에게 할동을 권장하고 싶은 이유는?
솔직히 저는 제가 학교를 위해 큰 활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단지 대학교에 와서도 열심히 학과 생활을 하고 있고, 그것을 선생님께 솔직하게 전했을 뿐이에요. 이번에 제 모교에서 작년대비 많은 후배들이 학교에 지원해준 것은, 제가 학교생활을 만족하며 성실히 다니고 있다는 진심이 잘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수험생 친구들은 학교의 메리트보다는 실제로 그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더 자극을 받는다는 것을 크게 느꼈어요.
그래서 우리 학우들도 모교 후배들에게 우리 대학의 특·장점을 알려주는 기회를 가져보고, 후배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해보는 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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