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무렵, 우리대학교의 2013년도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저마다 이곳 저곳에서 알찬 방학을 보내고 새로운 한 학기를 맞이하기 위해 학교로 다시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학생들을 맞이한 학교에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낯익은 마을 길을 따라 들어오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이번에 새로 완공한 ‘미래관(대학본부)’입니다. 지상 10층 건물의 웅장한 모습과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에 학생들은 건물 안 구석구석을 구경하느라 들뜬 모습입니다.
홍정택(보건복지정보학과 3학년) 학생은 “학교에 랜드마크 건물이 세워져서 학교의 위상이 높아진 것 같아서 좋습니다. 또 열람실이나 사물함이 추가로 생겨서 학생들의 편의가 증진된 것 같아요.” 라고 했습니다. 한편 학교에 생긴 또 다른 변화는 강의시간이 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통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1교시 강의 시작 시간은 오전 9시 30분으로 늦춰지고, 하교 셔틀버스의 출발 시간은 오후 4시 50분으로 앞당겨졌는데요. 원은정(바이오공학과 3학년) 학생은 “통학생의 입장에서, 아침에 30분의 여유가 생기고 하교 시에 원거리 통학생들의 귀가시간이 앞당겨진 것은 대학의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가운데, 새로워진 캠퍼스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커다란 꿈들이 실현되길 바래봅니다.
<학생기자 신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