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약학과 11학번 정성윤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차 러브레터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정성윤 동문을 만나 기부를 하게 된 계기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약학과 졸업생 3기 정성윤입니다.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차 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원 김애리교수님 실험실에서 석사를 졸업하여, 현재는 한국팜비오 연구소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후배장학금 기부 소식을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기부하게 되었는지?
학교와 관련된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교수님, 동기, 선후배님들과 동아리 활동도 하고 공부도 하며 쌓았던 좋은 추억들이 지금도 종종 생각납니다. 후배님들도 학교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라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입학하여 처음 포천에 갔을 때는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학교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배님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대학 생활은 어떻게 보냈는지, 본인이 참여한 활동 가운데 가장 기억나는 활동은?
동아리 활동을 많이 했는데 그 중 약학과 댄스동아리 ‘요약정리’에서 활동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동기, 선후배님들과 함께 즐겁게 춤도 배우고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하여 대회에서 1등을 한 기억이 있네요.
축구동아리 ‘공차’와 야구동아리 ‘귀빵맹이즈’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운동장에서 함께 공을 차며 팀워크를 다지곤 했었는데 그렇게 선후배님들과 땀을 흘리며 쌓은 우정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4. 대학 졸업 후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대학 생활 때 어떠한 활동들이 사회생활 또는 회사 실무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한국팜비오 연구소에서 약물이 인체에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제형을 개발하는 제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제제학, 제약산업학 과목이 제약회사에서 의약품 개발 단계를 이해하고 제제 연구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제제학 실험실에서 여러 논문을 읽고 실험을 해보며 직접 연구를 경험했던 석사 과정이 제가 연구원으로 성장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학교생활을 하면 동기, 선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같이 많은 활동을 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아 졸업 후에도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후배사랑 [아름다운 동행] 장학금 기부 문의 : 대외협력팀 031-881-7038 / jmyun@c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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