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학과 16학번, 왕인상 졸업예정자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8월 졸업을 앞두고 있고, 7월 13일 드디어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보건의료산업학과 16학번 왕인상이라고 합니다.
2. 코로나 19로 인해 취업 시장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어려운 관문을 뚫고 제약회사에 취업한 소감은?
저의 취업준비 시작 시기가 거의 코로나19 사태가 심하게 일어날 때부터였습니다. 보통 제약회사 영업직은 기수별로 적지 않은 인원을 뽑는 것이 일반적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는 공채가 거의 나오지 않았고 간혹 수시채용으로 뽑는 경우이더라도 많아야 두 명 이상 넘지 않는 등 솔직히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가 취업을 했다는 것이 무척 기쁘기도 하고 워낙 주변 분들께서 저에게 도움을 많이 주셨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3. 취업하신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지원하신 직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취업한 회사는 구로역에 위치한 ‘아주약품’입니다. 아주약품은 1953년 국내 최초 결핵치료제 ‘아시아지트’를 시작으로 현재는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CMO, 건강기능식품 등 여러 방면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제가 지원한 직무는 바로 전문의약품 영업부문을 담당하는 ETC영업입니다. 주로 종합병원, 로컬 병·의원들을 다니면서 의사 선생님들을 상대로 우리 회사의 전문의약품을 쓰시도록 영업을 수행하는 직무입니다.
4. 대학 생활 중 취업을 함에 있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활동은 어떤 것인가요?
저는 졸업하기 전까지 동아리 활동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 분들이라면 모두 아실만한 동아리인 ‘후퍼스’에서 스탭 부장을 맡아 축제 MC를 맡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여행동아리 부장을 맡아 친목 도모를 이끌었던 경험, 봉사동아리 부장을 맡아 즐겁게 봉사를 했던 경험, 학생회 활동 경험 등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왔습니다. 저처럼 영업부문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누군가와 만나도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5. 취업 준비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자기소개서는 제가 평소에 써본 적이 없어서 잡코리아에 들어가 합격 자소서를 보며 수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서 완성했습니다. 이후에 서류 합격률이 좀 더 높아졌지만 면접에서 떨어졌던 경험이 다수였습니다.
저는 부족한 면접 능력을 기르고 싶어서 그 능력을 잘 이끌어주실 수 있는 분이 누가 있을까 하고 고민했는데 ‘성공 취업 전략’ 과목의 교수님이셨던 김성우 취·창업 센터장님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갑작스럽지만 교수님께 바로 연락을 드려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고, 흔쾌히 수락해 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면접 부문에 있어서 면접관이 원하는 대답이 무엇인지, 어떤 의도로 질문을 했는지, 영업부문에서는 어떤 식의 답변이 좋은지 하나하나 확인을 해주셨고 이로 인해서 면접에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이후 당당하게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6.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또는 취업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생각보다 취업이라는 단어가 잘 와닿지도 않을 테고 먼 미래라고만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4학년이 되기 전까지 “취업 뭐 그냥 때 되면 알아서 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여기서 후배들한테 “너희들, 취업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대외활동 열심히 해야 하고 술 적당히 먹고 지내라.”라고 얘기를 할 만큼의 자격도 없을뿐더러 저 또한 4학년 마지막 학기가 되는 때까지 놀 땐 정말 열심히 놀고 마실 땐 열심히 마셨거든요. 하지만, 정말 한 가지 꼭 부탁드리고 싶은 건 미래에 내가 어떤 직무를 하고 싶고, 그걸 이루기 위해선 어떤 활동이 필요할 것 같다는 미래 계획 정도는 세워 두고 학교생활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계획을 기반으로 학교생활을 하신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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