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헬스케어 빅데이터 심포지엄’ 개최, ‘빅데이터 시대 의사들의 역할 변화 심도 있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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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0월 10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2019 헬스케어 빅데이터 심포지엄(HBS, Healthcare Big data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분당차병원, 강원 테크노파크와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공동 주관하고 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관련 분야 학계, 병원, 기업체,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R&D과제 및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윤형진 교수가 “마이헬스데이터(MyHealthData)와 미래의료”라는 제목으로 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의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큰 그림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 김정욱 센터장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진행하는 헬스케어분야 규제 자유특구현황과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염창열 팀장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헬스케어분야 인공지능사업의 주요추진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빅데이터를 마주한 의사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각기 다른 의료분야 백그라운드를 가진 의사들이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야를 개척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차 의과학대학교의 남상민 교수는 해외 대학 및 병원에서 추진 중인 의료분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건양대학교의 김종엽 교수는 정보의학 분야를 개척한 배경과 소외를 밝혔다.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차 의과학대학교 한현욱 교수의 진행 하에 본 세션의 연자들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의 송명제 이사가 합류해 빅데이터 시대에 의사들의 역할 변화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한현욱 교수는“의료계와 IT업계 인사들이 모이는 소통의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야는 여러 첨예한 정책적-법적-기술적 문제가 혼재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사집단이 함께 만나서 의견을 나누고 생각의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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