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돈 흐름을 기준으로 보게 되면,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하나는 실물과 돈이 함께 움직이는 분야이고, 나머지 하나는 돈만 이동하는 분야이다.
실물경제는 눈으로 보이는 형태로 존재해 실제로 물건이나 물품으로 거래되는 부동산이나 기업의 생산 활동, 개인의 소비와 노동, 유통업체의 판매 행위 등 실제로 존재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대표적인 실물경제 지표로는 국민소득, 경기지표, 생산, 투자, 고용, 국제수지, 물가 등이 있다. 실물경제는 화폐 시장 및 증권시장을 포괄하는 화폐경제(금융경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실물경제는 사람들이 책을 사거나,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서 돈을 낼 때는 책이나 이사 서비스와 같은 실물이 돈과 함께 움직이는 것처럼 재화, 서비스와 돈이 함께 움직이는 경제 분야를 말한다. 반면 은행에 예금하거나 증권회사에서 주식 또는 채권을 사는 경우처럼 돈만 이동하는 분야를 화폐경제라 부른다.
실물경제가 악화된다는 것은 소비가 살아나지 않아 노동의 수요도 줄고 취업이 어려워지는 등 경제활동에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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