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간호대학 해외 실습 확대, ‘의전원 3학년 학생 전원 해외 임상실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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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인 양성을 위해 의학전문대학원과 간호학과 학생들의 해외 병원 현장 실습을 확대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오는 6월부터 3학년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미국 LA 소재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에서 해외 임상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학생 39명은 이번 해외 임상실습에서 13명씩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4주 동안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분야 임상 실습을 받게 된다. 통상 의대생의 경우 3학년부터 내과, 외과, 소아과, 정신과 등을 경험하는 임상실습을 받게 된다.

또한 간호학과는 의료의 국제화에 발맞춰 다양한 인종 및 문화에 경쟁력 있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2014년 미국 웨스트코스트대학과 MOU를 체결해 매년 10주 동안 간호학과 학생들이 웨스트코스트대학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병원실습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의료체계와 간호시스템, 간호업무를 비교•이해하고,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외국인 학생들과 토의하면서 국제적인 안목을 기르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해 임상실습 기간 동안 학생들이 무료로 지낼 수 있도록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지상 2층 총 20개 룸을 갖춘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몽골 울란바토르대학과 학점 교류, 미국 하와이 CAPE(The Center for Asia Pacific Exchange) 국제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곤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대학원장은 “외국인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고 의사들에게도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국제적 지식과 역량 습득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해외 임상실습은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과는 다른 병원 시스템과 치료환경, 의료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사회적,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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