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유적지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난 고향이며 다산이 유배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학문에 몰두하다 생을 마감한 곳이기도 하다.
다산유적지에는 정약용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와 묘가 있으며 선생을 기리기 위한 사당, 기념관, 문화관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다산유적지 입구 주변에 있는 ‘다산문화관’부터 시작해 다산기념관, 다산 선생의 묘, 여유당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유적지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30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다산문화관’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업적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놓은 곳으로 선생의 삶과 저서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전시된 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다산기념관’은 문화관과는 달리 다산의 업적과 관련된 모형, 도구, 서적 등의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수원화성’을 설계해 축조하는 모습을 재현한 모형, 그리고 이 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발명한 ‘거중기’, 평생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저술한 다수의 ‘저서’를 볼 수 있다.
‘여유당’은 다산이 다양한 학문을 연구하고 저술한 곳이며 검소한 삶을 살았던 선생의 흔적을 돌아볼 수 있다. 주변에는 정약용 선생이 집대성한 실학에 관한 전시가 이루어진 ‘실학박물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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