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Info]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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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는 의사가 환자에게 진짜 약이라고 하면서 가짜 약을 투여해도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병이 낫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약이 부족할 때 많이 쓰였던 방법이다.

미국의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플라시보 효과를 일으키는 뇌 영역을 찾아내 앞으로 뇌에 기반을 둔 근거 중심 치료법이 미래의 의학 연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약(가짜 약) 효과를 이용한 위약의 투여는 의료 행위에 있어서 필수 윤리 조건인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를 깨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대되고 있다.

실제로 진짜 의약품이 아닌 위약을 투여한 사실을 환자가 알아차렸을 경우, 일부에게서 위약 효과와 반대되는 노시보(Nocebo)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비슷한 용어인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로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말하며 무언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 기대, 예측이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을 말한다.

교사기대 효과, 로젠탈 효과, 실험자 효과라고도 한다. 한편 교사가 기대하지 않는 학습자의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골렘 효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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