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Health] 가을철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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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풍성한 제철 음식 속 맛과 건강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식재료 궁합을 확인해보세요.
함께 먹으면 약이 되는 가을 건강식 궁합에 대해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에서 소개합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드는 ‘가을 전어’와 ‘메밀’의 찰떡궁합!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만큼 전어는 가을철에 특히 지방 함유랑이 높아 맛이 일품이지요. 전어는 맛도 좋지만 건강 면에서도 뛰어난 식품입니다. 건강에 좋은 지방 종류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P가 풍부해 뇌세포 발달에 좋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어는 보통 뼈째 회로 먹거나 소금을 뿌려 구워 먹으며, 찜이나 회덮밥으로 먹기도 합니다.

+ 전어와 궁합이 좋은 ‘메밀’
지방질이 무려 3배나 높아지는 가을전어와 메밀국수를 먹으면 메밀에 함유된 루틴 성분이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고 혈관 건강, 혈압 강하 역할로 고혈압 등의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와 유사한 음식 궁합으로는 과일샐러드와 아몬드가 있습니다. 항산화를 돕는 플라보노이드 성분, 각종 비타민이 아몬드의 불포화지방산과 만나 상승 작용을 해 이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전어와 메밀 궁합 못지않은 최적의 영양소 섭취가 가능합니다.

  탐스러운 ‘가을 배’와 풍미 가득한 ‘스테이크’의 찰떡궁합!

시원함과 단맛이 일품인 배는 대표적인 가을 과일 중 하나입니다. 배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는데,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기침, 감기 등 기관지 질환에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열이 날 때 먹으면 해열을 돕기도 합니다. 생강과 꿀을 함께 넣어 끓인 건강 간식 ‘배숙’으로 즐기기도 하지요.
또 수분이 많아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다만 배는 단맛이 강하고 당분 흡수가 빨라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과다한 섭취를 하지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배와 궁합이 좋은 ‘스테이크’
산성인 소고기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함유한 배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에 배 소스를 뿌려 먹거나, 혹은 소고기를 볶을 때 배를 갈아 넣으면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 맛과 향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이와 유사한 궁합으로 소고기와 파인애플을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파인애플이 연육작용을 돕고 소화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싱싱한 ‘가을 새우’와 ‘아욱’의 찰떡궁합!

‘노인의 굽은 허리를 펴게 한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뼈에 좋은 칼슘을 다량 함유한 새우는 살이 오동통하게 오르고 식감이 쫀득쫀득해지는 가을이 제철입니다. 가을 새우는 칼슘과 키토산, 타우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게 좋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 새우의 항산화 성분은 환절기 면역력을 눂여주기도 합니다. 새우는 보통 소금구이 도는 껍질째 쪄서 먹으며, 바삭바삭하게 튀겨 꼬리까지 남김없이 먹어도 별미입니다.

+ 새우와 궁합이 좋은 ‘아욱’
새우는 아욱과 궁합이 잘 맞는데요. 새우와 아욱을 함께 넣은 된장국을 추천합니다.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 A와 비타민 C를 아욱이 보충해주고, 아욱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B군을 새우가 보완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달콤한 ‘가을 고구마’와 ‘우유’의 찰떡궁합!

서리가 내리기 전 9~10월이 수확 적기인 고구마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영양만점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소화가 천천히 되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인데요,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를 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고구마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빈속에 아침 대용으로 고구마를 섭취하는 것은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타닌’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고구마와 궁합이 좋은 ‘우유’
고구마는 우유와 환상 궁합을 자랑합니다. 퍽퍽할 수 있는 고구마를 우유와 함께 먹으면 목 넘김이 훨씬 부드럽고 고구마에 부족한 단백질, 칼슘과 같은 영양소를 보충해주며 상승작용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유 소화가 어려운 유당 불내증인 경우 우유대신 유당이 전혀 없으면서 단백질, 칼슘 보충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가 풍부한 식물성 우유(두유나 아몬드 우유)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따뜻한 고구마라떼가 풍미를 살리는 계절음료로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 :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엄은비 영양사]

[출처] 차움 공식 블로그 : 내용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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